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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3l
난 부모님 두분 다 성격 강하시거든
그래서 아빠가 나한테 소리질러도 엄마가 나 못 울게 하고 아빠한테 가서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게 시켰어 (난 잘못한거 없는데)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싸워봤자 결과도 똑같은데 그냥 말이나 잘 듣고 큰소리 안듣자 생각해서 진짜 남들이 꿈꾸는 그런 자식 됐단 말야 
근데 이러고 이십몇년 사니까 그냥 내가 이러는게 당연해졌나봐. 다른 가족들도 자기 자식한테 안 시키는 일들 나한테 시키고. 엄마는 그 와중에 난 왜 다른 사람들한테 싫은 소리 못해서 그렇게 답답하게 사냐고 넌 엄청 예민하다고 좀 편하게 살라고 하는데 내가 왜 이 성격이 됐는지 모르는거 같아 사람은 자기가 가해자가 된 순간들은 쉽게 잊으니까
근데 엄마는 4기 암이지 아빠는 심장병 있지 
여기다 대고 싫은소리 또 어떻게 하라는거지 ㅋㅋㅋ 아 진짜 다 힘들다 언제까지 내가 맞춰줘야하지


 
익인1
응 부모말 잘 들으면 평범하게밖에 못 살아
4일 전
글쓴이
본문을 다 안읽었나…? 평범한거면 그나마 좋을텐데 좋은소리 한번 못듣고 산다는게 요지였는데
4일 전
익인2
탓할 사람이 아파버리면 또 나만 나쁜사람 되기 쉬움... 평생 돌볼거 아니면 런 쳐야함
4일 전
글쓴이
외동이라 런 못 쳐
자취를 하면서 괜찮았는데 엄마 암 선고 받고 나서 이모한테 연락 오더라 방빼고 엄마 돌봤으면 좋겠다고.. 본인 자식들은 다 외국에 있으면서

4일 전
익인2
어렵당... 자취하면서도 돌봐드릴 수 있잖아 너무 강요하시네...
4일 전
글쓴이
좀 이런저런 금전적인 이유들도 다 섞여있었어 엄마아빠가 나 집 빼면 합쳐서 이사가자고 그래서 이제 나갈 돈도 없거든. 어차피 나가서 살아도 엄마 걱정되서 그냥 집에 있는게 낫겠지 라는 생각으로 나도 방을 뺀건데 그래도 힘드네. 이십대 중반에 자유랑 이런게 갑자기 없어지니까
4일 전
익인2
한참 어린나이인데 혼자 버티느라 너무 고생이 많겟네... 이왕 함께 산다면 쓰니가 후회같은거 안남도록 가족한테 해줄수있을만큼 해주고 서서히 독립할 돈은 꾸준히 모아봐.. 쉽진않겠지만 쓰니가 너무 지치지않길 응원할게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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