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병 다닌지 1년 째 됐습니다...
첫 대병은 3개월만에 사직하고
공시준비를 3년 넘게 하다가
사회생활시작하려고 무작정 취업한 종병에서 이제 1년을
채웠고...
하지만 매달 나오데가 2개씩 있을 정도로 근무표가 너무 쓰레기고
한달에 쉬어야하는 off는 2~3개씩 잘려서
잠이 너무 부족해서 관두고 그냥 다 자고 싶어요...
무기력해 누워만있고 싶고
친구도 더이상 만나지 않고 좋아하던 운동도 안한지 몇 개월
되어가는 ㅜ...
(심지어 미래준비를 해야하는 공부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아요 ㅠ)
증상이 번아웃+우울증같은데
병원에 솔직히 말해서 사직(?)하고 데이이브만 하는 곳으로
옮기거나 상근직으로 가서 자기개발하면서
살아가는 방향으로 살아가야하나 싶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모르겠어요 ㅠ ㅠ..
나나나오데데데데데 이런 근무도 싫고
나이트근무는 구토가 나오게 싫고
휘몰아치는 업무에서는 머리가 마비돼서 그 숨막히는 업무강도와 숨막히는 병동분위기..
1년이 됐는데도 여전히 느끼는데
이럴 땐 병원을 떠나야할까요..
가끔 이 삶을 떠나고 싶은 생각도 심하게 드는데
인생에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크네요...
목표와 목적을 잃어서 삶을 왜 사는지 모르겠는 느낌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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