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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7l
얘기해주라 그리고 어떻게 이겨냈니..


 
   
익인1
삼수망하고 연고 없는 타지로 대학 다녔을 때?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 이겨내면 말해줄게

5시간 전
익인14
힘내 응원할게
5시간 전
익인2
정말 딸처럼 키우던 우리 강아지 한순간에 죽어버렸을때. 못 이겨낸거같아. 그냥 살아가고 있어
5시간 전
익인3
첫취업한 회사 과장이 괴롭혔을때? ㅋㅋㅋ 업무는 안 알려주고 못 한다고 욕만 하고 서류던지고 실내흡연까지 했는데 (심지어 자기 애 데려오는 날에도 애앞에서 나한테 쌍욕하고 서류던짐) 3달 버티다 그냥 그만두겠다 사직서 던지고 나오려는데 붙잡길래 그냥 그 뒤로는 같이 기싸움하고 말대답 다 하니까 지가 질려서 때려쳤어 ㅋㅋ...
5시간 전
익인3
말대답 다 하니까 그 뒤로는 나보고 성격 이상하다면서 ㅋㅋㅋ 00씨 저 싫어하시잖아요 < 이난리 ㅋㅋ 내가 지 싫어해서 지가 피해보니까 나간다는 식으로 끝까지 구질구질
5시간 전
익인4
스무살때 가족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공황장애오고 그랬는데 따로 살고나서부터 정병 없어졌어
5시간 전
익인5
지금...공시 4수중
5시간 전
익인6
겨우 붙은 면접 채용취소된 지금
5시간 전
익인7
대학생때...이유없이 선배들한테 이상하게 소문나서 우울증으로 뼈말라에서 20키로 찌고 우울증약도 먹음...1년반 정도 히키코모리로 살다가 우연히 고양이 입양하게돼서 얘 위해서 간식 사두고싶으니까 단기알바 하게되고...단기 알바보단 장기 알바가 좋으니까 주 3-4회 나가는 알바하고 그러다가 자격증도 따고 취업까지함...오직 내 고양이 밥이랑 용품 비싼 거 사주려고 한 게 여기까지 온 거 보면 고양이가 내 엄마인 정도...
5시간 전
익인13
익이니네 고양이가 복덩이네☺
5시간 전
익인8
초증고 다 왕따 당했을때
5시간 전
익인8
왕따는 아니고 은따지.. 사실 트라우마는 아직 이기진 못했어 그냥 애인 생기고 안정감을 많이 찾게됨
5시간 전
익인9
친구 죽었을때
5시간 전
익인10
올해 초
엄마가 자살시도해서 중환자실에 있었어

5시간 전
익인10
어떻게 이겨냈냐... 휴학하고 바로 엄마 옆에서 엄마 감시하고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았어
그러다보니 엄마가 좀 나아지더라고 엄마가 괜찮아지니까 나도 좀 마음이 놓여서 요새 집에 엄마 혼자두고 용돈벌이할겸 쿠팡다녀

5시간 전
익인10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 말할 곳 없어서 휴학 승인 건으로 교수님한테 연락와서 다 말했던거 생각남...ㅋㅋㅋ교수님 당황스러웠겠지 그땐 울면서 속사포겸 적은건데 지금 생각하니 후회돼
왜 저걸 다 말했을까

5시간 전
익인18
와 교수 세상 차갑다..... 내가 다 마상.. 고생했어 ㅜㅜㅜ
5시간 전
익인10
ㅎㅎㅎ고마워 이젠 엄마가 좀 나아져서 다행ㅋㅋㅋㅋ
저번주엔 이민간 딸이 자살하신 분 얘기를 듣더니 많이 느낀게 있는지 다시는 자살시도 안하겠다고 내앞에서 울더라고
그말을 진짜 지킬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마음 놓이네ㅋㅋㅋㅋ

5시간 전
익인11
욕심은 많은데 상황이 안 받쳐줘서 알바 + 학점(장학금 받아야해서) + 학회장(장학금 때문에) + 동아리 활동 + 자격증 공부 + 포폴 준비 + 대외 활동 + 스터디 병행했을 때… 진짜 24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살았어 하루에 2시간 자면 많이 잔 거였음
5시간 전
익인11
다들 갓생산다고 대단하다 해줬는데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계였어 ㅠㅜ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저렇게 살았는지 모르겠음…
5시간 전
익인12
몇년전에 일자리 잃고 투자도 크게 망해서 7천만원 날렸을때
집안에 틀어박혀서 밥도 안먹고 지냈는데 어느날 기다리던 게임이 나와서 돈벌려고 다시 밖으로 나왔어

5시간 전
익인15
부모님이 맞벌이 하셔서 조부모님이 나 키워주셨는데 몇 년 전에 5개월 사이에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다 돌아가신거..
삶의 의지를 잃었었어
진짜 나한테는 부모님 돌아가신거나 마찬가지였거든ㅠㅠㅠ
그리고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일주일도 안돼서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힘든일이 한꺼번에 겹치니까 정말 살고싶지가 않더라
그래서 살 8kg정도 빠졌었어..

5시간 전
익인16
지금.. 이겨내진 못하고 있어
재수중인데 아예 망해버려서 자살 생각만 들어 벌써 5년이나 날려서 막막해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

5시간 전
익인17
고딩때 인생 처음으로 사람에 대한 충격을 받고 그로 인해 성적도 떨어졌을 때

그 이후로도 힘든 일 종종 있었는데 저땐 너무 어려서 더 힘들었었음

5시간 전
익인19
진짜 잘살던 집이었는데 완전히 망해서(아직까지 복구못했고 기초수급자됨) 가족 자살하려고 집나가고 실종신고하고 새벽까지 난리났었고... 아빠는 술 주5일로 마셨고 그때마다 물건던지고 부수고 나 힘으로 제압하려하고.. 그때 처음으로 진심 죽음의 위기를 느꼈던듯ㅋㅋㅋ 1년동안 이사 3번?정도 가고(돈없어서 자가 경매 넘어가고 월세집 살다가 더 후진 월세집으로 감) 친구랑 있는데 엄마가 대뜸 전화와서 돈이 너무 없다고 통신비 핸드폰 요금 등등 다 밀렸다고 300만 빌려달라고 할때도 있었고. 웃긴건 그때 다른 대출때문에(이것도 집 생활비 명목)카뱅 비상금대출하려고햇는데 못함.

아무튼 대충 이정도가 힘들었던것같은데, 솔직히 말하자면 시간이 쌓이면 익숙해지고 무뎌진당. 진짜 이 악물고 시간 보냈더니 이제 웃으면서 말할 수 있음. 현재진행이지만 마음은 전보다 편하다

5시간 전
익인20
일하면서 어딜 가도 일 못한다는 소리 못 들었는데 잠깐 알바로 도와주던 곳에서 자존감 확 떨어지고 그래서 내가 그렇게 일 못하나라는 생각에 자기혐오까지 하게 되고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왔어 정신과 상담 다니고 약 먹고 이겨냄
5시간 전
익인20
간단하게 말하면 이건데... 사실 쓰지 못할 말들도 많았고 그래서... ㅎ...지금도 반은 현재진행형이라 할 말 없다...
5시간 전
익인21
지방사는데 겨우 서울로 취업해서 서울사는 친척집에 얹혀살았고 왕복 세시간 통근함.. 근데 직장에선 누구하나 말도 안붙여주고 혼자 점심먹고그럼ㅋㅋ 친척집 얹혀사는 것도 불편해서 주말에 혼자 집 보러다니고~ 넘 힘들어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금전적 도움은 커녕 다 그렇게 사는거라는 소리 듣고 엉엉 울었음... 그러고 나서 회사도 3개월 일하고 짤림ㅋㅋㅋㅋ 진짜 최악의 시기였다
5시간 전
익인21
1년 방황하다가 재취업했고 너무 좋은 팀원들 만나서 회사생활 잘했어..ㅠㅠ 운좋게 서울에 행복주택도 당첨돼서 넓고 좋은 집으로 이사도 왔어ㅠ 인생은 풀리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
5시간 전
익인22
나 스무살때 처음 만난 남자친구한테 언어적 폭력당하고 질질 끌려다니다가 그 해 8월 우울증+자해 시작하고 계속 아프다가 11월에 제일 친한친구 스스로 생 마감했고 그거 중간부터 끝까지 내가 보고 정리함 진짜 살면서 그렇게 힘들었던 적 없었음
5시간 전
익인22
18년도때 일이었는데 22년돈가,, 23년도 들어와서부터 안정적인 삶 살았음 올해가 제일 안정적이었음 ,, 한 2-3년 진짜 제대로 못 살았어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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