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이게 좀 안 맞는데..
그냥 춤추러 가는건데 왜 싫어하냐는 입장임
클럽에서 다른 사람이 플러팅해도 알아서 잘 쳐내는데 왜 굳이 싫어하는지 모르겠다구 함
나는 솔직히 애인이 다른 남자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하거든?
뭐 여러 이유가 있지만 .. 관계에 있어서 애인이 나보다 더 적극적이긴 함
항상 일 끝나고 보자고 얘기하는 것도 애인이기도 하고..
뭐 아무튼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애인한테 계속 얘기하는게
니가 누구를 만나고를 떠나서 그 장소에 있는게 싫다고 이야기를 함
애인이 쳐내더라도 사람들이 더 쉽게 시도를 하는 장소잖아 클럽이..
지난 번에는 이태원 라운지바 같이 갔었는데 나는 이런데를 별로 안 좋아해서
같이 놀지는 못하고 조금 오버하면 근처에 서있는 정도였음..ㅋㅋㅋ
근데 그 날에 애인이 춤추는데 어떤 남자가 뒤에서 허리를 잡더라 ㅋ..
애인이 바로 쳐내기는 했는데..
그리고 뭐 어깨 잡으면서 말 거는 사람도 있었고..
한 번 갔는데도 이정도인데.. 애인이 행실을 잘못한 건 아니지만 이런 상황이 정말 싫어.
뭐랄까 동요마냥 악어떼 득실거리는 늪지대가 있어서 위험하다니까
자기는 안물리게 피하면 되는데 왜 그걸로 못가게 하냐는 것 같음
내가 클럽 가는게 싫다고 못 가게 하는게 애인로서 하면 안 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