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애인 친척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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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친척형이 결혼하시는데 애인어머니가 나 오냐고 물어봤다는데  난 좀 이르다고 생각하거든 

우린 29살 동갑이고 몇년만난것도 아니고 이제 150일쯤이야

물론 나중에 결혼에 대해서 우리 둘끼리 3년뒤쯤에하자넘어가는 식으로 말한게 다인데 이거 가야해?

어떻게 기분안나쁘게 거절하지 

애인이 내가 한말에 대해서 하나하나 의미부여하고 걱정하는 스타일임

[익인1]

진짜 개오바다

[익인2]

너무 이른데 왜 가

[익인3]

한번가면 행사때마다 가야함

[익인5]

22 하물며 친척형 결혼식에 갔는데 그보다 가까운 사람 행사면? 계속 오냐고 물어보실 듯

[글쓴이]

가족분위기보니까 친척들끼리 가깝게 지내는거같고 나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때도 어머니가 밥먹자고 하는거 애인이 나 체하겠다하고 웃으면서 잘랐다했거듬 ㅋㅋㅋ근데 저렇게 물아보니까 부담이 확 옴

[익인5]

오.... 쓰니네 커플보다 어머님이 결혼에 더 관심 두는 스타일인가보네..... 그러면 더욱더 이 결혼식엔 가면 안돼^-^!!! 그 많은 친척들 앞에서 뭐라 물어붙일지 모름

[글쓴이]

게다가 결혼식끝나고 친척들 다같이 놀려고 호텔도 크게 잡았대 가면 거기까지 가야하자나…식사제안때처럼 애인이 자를줄알았는데 나한테 물어보니까 얘도 나 데려가고싶은가봐

[익인5]

글쓴이에게
아닠ㅋㅋㅋㅋㅋㅋㅋ 까면 깔수록 가면 안 되는데...? 그런 부담스러운 자리 데려가려고 하는 남친이 솔직히 이해 안 가는데.. 그걸로 뭐 싸울 것 까지는 아니고.. 쓰니가 남친 걱정해줄 필요 없고 쓰니 입장 분명히 말해~

[익인4]

왜감

[익인6]

에반데ㅋㅋㅋㅋㅋ 걱정하면 그것도 문제임.. 그냥 딱 잘라서 말해주는게..

[익인5]

애인한테 그냥 딱 친척들, 가족 행사에는 결혼 전까지 갈 생각 없다 말해! 윗 댓글 보니까 어머님이 쓰니 궁금한 것 같아서 물어본 건 맞는 것 같다ㅎㅎ.... 근데 차라리 어머님이랑 밥을 따로 먹으면 먹었지 친척 결혼식은 ㄴㄴㄴ

[글쓴이]

맞아 평소에도 궁금해하신다고 하긴 했었어 ㅋㅋㅋㅋㅋ

[익인7]

진짜 가지마.. 나 3년 만나고 가족행사인지 모르고 아버지만 뵙는다길래 갔다가 ㄹㅇ 땀 흘리고 개힘들어했음 그 후로 결혼식이고 뭐고 다 오라고해서 일부러 그 날짜에 수술 잡거나 취소 못하는거 잡고 겨우 안감ㅋㅋ

[익인8]

애인이 의무부여 심한편이면 가족 핑계라도 대는게나을듯. 물론 확고하게 내 뜻이 그러하다고 전하는게 좋지만 의미부여로 싸울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머리아프긴함. 부모님한테 여쭤보니까 결혼얘기나올때 참석해도 안늦는다고 조언하셨다고 말들어보니 내뜻도 그러하다 이런식으로 하면… 뭐 덜 의미부여하지 않을까ㅋㅋ 이래도 설마 서운해하면 쪼매 답없긴한데 일단 이게 나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