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내가 반드시 그럴 수 밖에 없던 이유들은
분명히 존재했고, 내가 그 사람보다 못나서나
모자라서가 아니야. 그냥 서로 성향이 달랐을 뿐이야.
난 내가 살아온 성향을 전애인에게 맞추려 노력한 것 뿐이고 그 과정에서 내가 잘 알지 못하고 평소 관심 없던 것들로 부터 발현된 자기혐오를 느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