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은근슬쩍 나 전문대 나왔다고 무시하는 거 개킹받음

고딩 때 2등급대였는데 꿈 때문에 입시 개빡세게 해서

3년제 예대 중에 탑인 곳 졸업했거든?

취업도 업계 내에서 알아주는 곳으로 했는데 (막내급이라 돈은 못 벌지만 ㅋ ㅜㅜ)

자꾸 쓰니 동생은 인서울 4년제 갔는데

쓰니는 전문대 나와서 돈도 못 벌고 불쌍하다고 입댐…

돈은 많이 못 벌어도 꿈 이뤄서 행복한데,,, ㅜ

[익인1]

꿈 이룬거 멋져
나이 들면 들수록 꿈 찾기도 힘들고 그런면에서 익인이 넘 부럽다

[글쓴이]

ㅜㅜ 나도 그걸 자부심으로 여기고 사는 중이고 엄마아빠도 나 엄청 대견해 하는데 이모가 긁으니까 킹받음…

[익인2]

말해줘 그런거 넘어가지마

[글쓴이]

자꾸 ㅋㅋㅋ 친구들 중에서 니가 제일 안 좋은 곳 갔지? 이러는데 애초에 내 친구들은 다 취준 중이고… 이모네 자식들은 인문계 고등학교도 못 갔으면서 긁음 ㅜㅠ 엄마가 계속 나 좋은 곳 취업한 거라고 설명 하는데도 식구들 있는 곳에서 계속 면박 줌 ㅠ

[익인2]

사정상 꼭 참아야되는거야? 설명이고 뭐고 안먹히면 화를 내고 기분 나쁘다고 얘기하자..좋게좋게 설명한다고 좋은게 아님ㅠㅜ

[글쓴이]

ㅜㅜ 담엔 진짜 꼭 말해야겠어,,, 이모랑 이모부가 약간 나 까면서 내 남동생 칭찬하는 경우가 많아서 분위기 깰까봐 더 말을 못한 것도 있어 ㅜ 예전에 한 번 그런 말하지 말라고 좋게 이야기 했다가 열등감 있는 애 취급 당함…

[익인2]

응 열등감이고 뭐고 기분나쁘다고 했는데 계속 하는건 무례하다고 하자ㅜㅠ 내가 이모네 가족 그런식으로 비교하면 좋냐고 말해줘..가족끼리 왜그러신데..그런거 쫌쫌따리 쌓여서 자존감 낮아지는거임

[익인3]

그냥 너도 똑같이 무시해 무시하는 사람들은 원래 잘난거 없어서 남 무시하는거임… 말하면 너가 열받은거 인증하는 꼴이니깐 그냥 대인배인 너가 넘기고 열받지말자 남에게 인정 안받아도 됨 너 가치는 가치 높은 사람만 아는거임

[글쓴이]

엉 나도 내가 못난 거 아닌 걸 알아서 막 화나고 이러진 않는데,,, 엄마아빠 앞에서 저러니까 속상하더라 ㅠㅠ

[익인4]

예대인데 취업이 잘돼? 무슨쪽이야?

[글쓴이]

순수예술 아니얌 ㅋㅋㅋ ㅜㅜ 미디어 계열 종사자임

[익인5]

에이 고졸보단 낫죠~ 하고 은근 돌려까야할듯?

[익인5]

이모네 자식들은 실업계갔음 바로 취업했을거 아니야

[글쓴이]

아직 고딩이야… 정신 차려서 성공할 거라고 믿고 있음 ㅜㅋㅋㅋ

[익인5]

아하...ㅋㄲ 그럼 이건 시간이 약이네 몇년 후에 그런얘기 쏙들어갈듯

[익인6]

뭔가 ㅋㅋㅋ열등감잇으신듯

[익인7]

아무튼 기분 개나쁠듯.. 나도 미디어쪽 꿈있어서 예대 가고싶었는데 실기 떨어지고 인문계 미디어학과 갔거든... 난 쓰니 진짜 멋지고 부러워.. 한귀로 듣고 흘리자ㅠㅠ 꿈에 열정적인 사람은 늘 빛나고 멋진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