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때문에 반수하는거 한심해보여?

ㅈㄱㄴ... 소수관데 친한 친구 없는 게 힘들어서 내년 수능 준비해볼까 하는데 넘 철없는 생각이야?

친구 없는 것 빼곤 솔직히 학교 과 다 괜찮긴 해

[익인1]

솔직히 ㅇㅇ

[익인2]

머야 이게 먼소리여

[익인3]

아니 사람마다 어려움과 힘듬은 다 다르니까 내가 감히 판단해선 안된다고 생각함

[익인4]

인간관계때문에 반수하는건 한심하지 않은데 스스로 여러 측면 따져보면서 결정하는게 아니라 너를 모르는 사람들한테 단편적으로 물어보는게 한심해

[글쓴이]

혼자서 고민 많이 해봤는데도 쉽게 결정을 못 내리겠어서 객관적으로 물어본거였어 ㅠㅠ

[익인4]

소수과라 친구가 없어서 매일 우울하고 스트레스받는 성향이라면 이참에 학점이나 스펙쌓기에 집중해서 취준에 몰두하거나 아니면 반수를 빡세게 준비해서 대학을 높은 레벨로 가면 좋을 거 같네!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기만 해도 아까운게 대학생활이니까 마냥 우울하게 시간 날리지말고 어떤 선택이라도 해서 의미있게 보내면 좋을 거 같아

[익인5]

안한심

[익인6]

사람 때문에 반수할 수는 있는데ㅠㅠ친한 친구 없어서...?? 비추...

[익인7]

그럼 나중에 또 이런 비슷한 일 생기면 또 도망갈거야?

[글쓴이]

무조건 버티는 게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 나도 웬만하면 굳이 반수하고 싶지 않은데 우울한 하루가 지속되니까 넘 힘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