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결혼에 확신이 안 든다고 생각할 시간 달랬는데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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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했어..

잘한걸까..

시간을 달라하긴 했는데 생각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을 거 같고

확신이 들정도로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느껴졌어

나는 헤어지자는 걸 돌려말하는 줄 알고 울면서 집가는데 그사람을 바로 회사 사람들이랑 술 마시러 갔더라 그날

[익인1]

근데 결혼은 진짜 어느 정도 확신,결정이 서야 진행할 때도 막힘없고 안싸우고 축복받는듯...
쓰니 짝이 아니었던걸수도

[글쓴이]

나랑은 인연이 아니었나봐..
내가 많이 좋아했었는데 상대는 아니었나봐

[익인2]

잘했어

[글쓴이]

휴..넘 속상하다
이때까지 만나왔던 것들이 다 부정당하는 느낌이야

[익인3]

애인이 남자쪽이면 헤어지는게 맞음
결혼에 적극적이지 않은 남자 결혼으로 끌고가면 끝이 안좋더라 더 좋은 사람 만나

[글쓴이]

애인이 남자야
내가 뭐가 부족했던걸까..ㅠ
이유고 안 말해주니 자괴감만 든다

[익인3]

아냐 그냥 본인이 지금 결혼을 안하고싶은거지 너가 싫은게 아냐 진짜
자괴감 버리고 다시 소개팅 마라톤 하자

[글쓴이]

아냐..상대는 나이가 있었고 애초에 결혼을 전제로 만난거얐어ㅠ

[익인4]

차라리 이렇게 나가는게
결혼하자고 연락옴
ㄹㅇ임

[익인4]

무튼 쓰니 고생했어 토닥토닥

[글쓴이]

휴...과연 그럴까
위로해줘서 고마워 둥아

[익인5]

얼마전에 글쓴 쓰니인가
힘든 결단이었을건데 잘해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