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인이들은 언니오빠가 자기들이 해외여행 간다고 집에 조카 맡겨?

겨울 삿포로 여행을 가겠다고 조카 세명을 우리집에 2주동안 부탁하겠다고 통보를 하는데 이게 흔한일이야?

여름엔 자기들끼리 휴양지 간다고 애들 맡기길래 우리가 다녀오라 했거든 그때도 나 회사 휴가 언제냐고 묻더니 그때에 자기 휴가를 냈더라 이 ㅋㅋㅋㅋ 

근데 이번엔 겨울 설산보겠다고 맡기겠다네? 어릴때부터 우리집에서 키워주긴 했는데 그래도 세명을 자기들끼리 논다고 2주를 맡긴다는건 너무하다 생각해서 내가 뭐라고 했거든 여름에도 우리집에 맡기지 않았냐 내가 내 휴가 투자해서 놀아주지 않았냐 따졌어

근데 자기 주변엔 그런사람이 많대 진짜그래? 내가 물어보는건 애 떼어놓고 부모한테 맡긴다음에 자기들끼리 여행가는 그런거.. 정말 많아?

[익인1]

데리고 가야지

[익인1]

난 울애기 두세시간 이상은 부모님한테도 부탁 안함 얼마나 힘든데 2주? 세명? 제정신?

[글쓴이]

내말이 ㅋㅋㅋㅋ 내가 막 뭐라고 했더니 니가 무슨 상관이녜 양심 터졌어

[익인2]

돈주라해

[익인3]

어쩌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번에다 2주???? 개에바

[글쓴이]

엄청 여러번은 아니고 여행갈때 우리집에 맡기는건데 해외여행은 3박4일 뭐 이런식?
일년에 한번정도였는데 이번엔 2주가겠대 근데 이렇게도 맡아주는사람이 많대 자기주변엔 ㅋㅋ

[익인3]

난 1년에 한번이 몇 년씩 누적되는 것도 많은 거 같음 해외여행 가면 데리고 가야지 매번 맡기는 건 아닌 거 같음 애기 3명이 쉽냐고.. 이기적이야

[글쓴이]

그치 이상한거 맞지? 나도 해외여행 가보면 갓난애기 데려온 가족도 보이고 유치원생 데려온 가족단위 많이 보이던데 이기적인거 맞지? 난 이상하다 생각하는데 엄마가 가스라이팅 당하는거같아 걍 맡아주쟤

[익인4]

돈줘도 안함

[익인4]

그리고 돈 내놓으라 그래

[글쓴이]

내가 시터쓰라고 했더니 시터를 어떻게 믿냐 비용이 얼만데 이러더라

[익인4]

그럼 쓰니는 애 돌봐주는 기계냐고 돈을 주는것도 아니고
휴가날 쉬지도 못하고
부모님께 말했어?

[익인4]

그리고 한명도 아니고 세명이나 죽이고싶을것 같은데 진짜 혈육이고 뭐고

[글쓴이]

우리회사는 휴가를 언제든 갈수있거든 겨울에 써도되고 가을에 써도되고 봄에써도됨 눈치 안줘 일주일 유급 주는데 나눠써도 눈치 안주고..
그래서 엄마가 힘들까봐 조카들 보는데 썼어 엄마한테는 내가 3박도 아니고 2주가 말이되냐 오냐오냐 하니까 무서운줄 모른다 형부도 너무한거 아니냐 했더니 걔네도 자유가 필요한거래 ㅋㅋㅋㅋㅋㅋ 누가 셋 낳으라고 했냐고 말하려다가 엄마한테 화풀이 할것같아서 그냥 말았어
근데 이번에 자기 놀러가는데 내심 내가 같이 봐주길 원하는거 같길래 빡쳐서 몇마디 했더니 무슨상관이냐 다른집들 다 이런다 이쥐럴하네??

[익인4]

글쓴이에게
봐주지마 어머니도 냅두시라 그래 진짜 당연하게 생각하잖아 이기적임 그냥

[익인5]

진짜 양심 어디갔지 ㅋㅋ돈달라하셈

[익인6]

아니 뭐 맡길수야 있는데 자기들이 애 없이 휴가 가려고 네 휴가에 애 맡긴 건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내말이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내 휴가를 꼬치꼬치 묻더라고 ㅋㅋㅋㅋㅋ 웬만하면 뭐라 안하겠는데 이거에 1차빡침이었고 이번에 2주 맡기면 겨울엔 휴가도없고 애 셋을 엄마 혼자 봐야된단건데 솔직히 애는 싸질러놓고 소리 안나온게 다행임
언니만 아니었으면 질렀을거야

[익인7]

애랑 같이 갈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좀 길게 맡겨도 1박은 안맡겨.
그마저도 이삿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