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는게 로망였는데

직장잡고 혼자 살면 무조건 키울거라 다짐했는데

철들고 나니까(?) 고양이 죽으면 너무 슬플거 같다는 생각에 못키우겠어

남의 강아지 고양이 10년 20년 살다 죽었다는거에도 슬프고 이입되는데 내 고양이가 죽으면 중증 우울증걸릴거 같아

[익인1]

근데 반려동물 죽어도 시간지나면 서서히 나아지더라고..ㅜ 그 당시에는 힘들어 집도 허전하고
근데 키워보는거 추천 행복해

[익인2]

같이 있는 동안 잘해주면 돼

[익인3]

나도 너처럼 생각해서 못 키우고 있었는데 어쩌다 길에서 아픈 고양이 구조해서 같이 사는 중... 물론 지금도 나중에 고양이가 먼저 떠날 거 생각하면 눈물 나는데 그래도 떠난 뒤의 슬픔보다 내가 받는 사랑이 더 클 거라고 생각해

[익인3]

근데 진짜 너무 슬프겠다 쟤 보내고 어떻게 살지...ㅎ 댓글 쓰면서 또 눈물 고임 내 수명 절반 주고 싶어 같이 죽을 수 있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