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결국 애인이랑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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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빨리 헤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얼마전에 산부인과 갔는데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바이러스 몇개 나와서 금요일에 자궁경부암 주사 맞았는데

애인한테는 이거 관련해서 금요일, 토요일 다 얘기안했음

그러고 오늘 카톡으로 '나 사실 산부인과에서 예방접종 맞았다'고 했는데 그냥 잘했다고만 하고 뭔 일인지도 물어보지도 않고

또 나한테 자꾸 업무 관련해서 감쓰로 쓰고

가까운 데 살아서 저녁 같이 먹는데 내가 주로 요리해서 주는데 별로 안 고마워하고 당연시하고

여러모로 연애하기에 준비가 안된 사람 같다고 진작에 생각하고 있었음

근데 이전글에 있는 그 일때문에 확실히 정떨어져서 

담주에 당장 부산여행 가는데 가기가 싫은거임,,,

그래서 그냥 오늘 헤어지자 함

좀 눈물나긴 하는데 생각보다는 별로 안 슬픔,,,

이제 연애안하고 고양이 키우면서 살아야지

[둥이1]

잘해따

[둥이2]

수고햇오

[둥이3]

잘해써 쓰니

[둥이4]

아니다 싶으면 빨리 끝내는게 맞지!!고생했어

[글쓴둥이]

고마워! 연애 참 어렵다ㅜ

[둥이5]

근데 잘한것같다
쓰니가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음 연애하기에 준비가 안 된 사람과의 연애<<이 말이 딱 맞는듯
잘 끝냈어

[글쓴둥이]

내 마음 알아줘서 고마워!! 좋은 사람인것과 연애 준비는 별개인 거라는 생각도 드네!

[둥이6]

굿

[둥이7]

너무 잘함 진짜로

[둥이8]

잘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