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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빨리 헤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얼마전에 산부인과 갔는데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바이러스 몇개 나와서 금요일에 자궁경부암 주사 맞았는데
애인한테는 이거 관련해서 금요일, 토요일 다 얘기안했음
그러고 오늘 카톡으로 '나 사실 산부인과에서 예방접종 맞았다'고 했는데 그냥 잘했다고만 하고 뭔 일인지도 물어보지도 않고
또 나한테 자꾸 업무 관련해서 감쓰로 쓰고
가까운 데 살아서 저녁 같이 먹는데 내가 주로 요리해서 주는데 별로 안 고마워하고 당연시하고
여러모로 연애하기에 준비가 안된 사람 같다고 진작에 생각하고 있었음
근데 이전글에 있는 그 일때문에 확실히 정떨어져서
담주에 당장 부산여행 가는데 가기가 싫은거임,,,
그래서 그냥 오늘 헤어지자 함
좀 눈물나긴 하는데 생각보다는 별로 안 슬픔,,,
이제 연애안하고 고양이 키우면서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