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든 맛집이든 혼자다니는 걸 좋아해
연애도 하면 하는 거고 아님 마는거고 .. 이런 성향인데
최근 소개팅으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만나기 전까지 가기 싫은 감정이 맥스로 들다가
막상 만나면 좋긴 해
근데 시시콜콜 의미없는 카톡하는거나 자기 전에 약간 의무처럼 .. 전화하는거 가 너무 귀찮아
그리고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긴 하지만 .. 단점들이 하나 둘 씩 보일 때 마다 굳이 만나야하나 이 생각이 많이 들어...
근데 막상 생각해보면 연인끼리 맞춰가는거 노력하는거는 당연하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는데
현생에 치이고 바쁘다보니까 굳이?!?!라는 생각이 더 드는 것 같아
그냥 내가 이 사람을 안좋아하는건지 .. 이정도는 다들 감내하고 사귀는건지가 궁금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