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애인이 estj인데.. 계속 이성친구 관련해서 삐그덕 거려서..처음으로 인티에 글 써서 조언좀 구하려고 함다..
상황은 애인이 직장인인데 외부 활동(당근에서 운동 모임)에서 친해진 4명 무리(여1, 남 3)있는데 자주 만나서 놀고 자주 뭉치는 상황..
우리가 전에 이야기 나왔던 건, 동성 친구가 있는 자리에 가는건 ㅇㅋ 근데 단 둘이 술먹는건 지양하자(애인은 단둘이 술도 ㅇㅋ였는데 내가 이건 싫다고 해서 맞춘 상황)
그외 직장이나 외부활동은 여럿이 가는 혼성 모임이면 ㄱㅊ이렇게 절충을 했었거든
근데 위 4명 무리 사람들이랑 요즘 너무 자주 놀고, 8개월 정도 됐는데 그 사람들이랑 엄청 가까워 졌다고 애인이 직접 말해준 이후로, 내가 좀 그 모임이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는데…
애인이 자기는 이런 외부활동 같은거에서 힘을 얻고 유일한 낙인데, 이러니까 너무 답답하다고 함..
나는 그 무리랑 여행이나 이런게 잡히면 나에게 물어보게되는 그 상황이 오는 게 싫어서… 그 모임이 좀 신경쓰인다고 인지시켜줄려고 말한건데 엄청 스트레스 받아 하더라고.. 결국 내가 걍 이해해보겟다고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좀 현타가 와서 말이야..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 이성문제에서 estj들아 어떻게 생각해..? 물론 인티에 있는 estj 답변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의견을 묻고싶어서..이게 너무너무 맞춰주기 힘들정도로 어려운 일이야????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모르겠어엉…..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