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까지 남자한테 거절 당한적 한번도 없고

객관적으로 알바하면서 손님들한테 예쁘단소리 듣고 주변에서도 인기 많을것같다 예쁘다(빈말x)소리 꽤 들었거든

근데 이런 사람이 자기 좋아해주면 싫어할 수도 있나..? 짝남이 생겼는데 얘가 만났을땐 뭔가 계속 쳐다보고 내 앞에서 머리 정리하고 하는데 내 카톡을 읽씹했어 지금 ㅋㅋㅋㅋ 내가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긴 했는데 그거랑 관련된 카톡은 아니야..

[익인1]

취향 차이니까

[글쓴이]

좋아하진 않아도 싫어할순 없지 않니.. 자기한테 호감 표현하는데..ㅠ

[익인1]

나한테 호감 표현한다고 다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선 긋는 거 아닐까

[익인2]

무슨 카톡 내용인데? 그리고 따로 좋아하는 사람 있을 수도 있고 지금 말고 이따가 답장할 수도 있는 거지

[글쓴이]

시험 끝나고 만나기로 했는데 ‘시험 끝나고 보장‘ 이거야.. 아 따로 좋아하는 사람 있을수도 있겠구나 ^_^

[익인2]

근데 그거랑 별개로 씹을 만한데 ..? 평소에 일상카톡 맨날 하는 거 아니면 나도 관심 없는 애가 저 말하면 걍 씹을 듯

[글쓴이]

아 씹은거 보니까 관심 없는거겠지? 뭐같네 하하하ㅏ하 받아들일수가 없다 거절당했다는게 ㅋㅋㅋㅋㅋ

[익인2]

씹은 지 얼마나 됐는데?? 확실히 씹은 건 맞아? 난 대충 보고 나중에 답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리고 나도 나처럼 이런 적 있는데 ㅋㅋㅋㅋ오히려 오기 생겼었어

[글쓴이]

2에게
10시간 전에 봤어.. 근데 이게 진짜로 보자고 한 걸 씹은건 아니고 대화 마무리 할 때 ’시험 끝나고 보장‘한 걸 씹은거긴 해 ..

[익인2]

글쓴이에게
엉 이걸로 알아들었었어 그럼 씹은 게 맞긴 하네 사람 취향은 정말 주관적인 거라 .. 아무리 객관적으로 예뻐도 '근데 내 취향은 아니야~' 이러면 끝이야 ㅋㅋㅋ 연예인들도 호불호 갈리잖아 인생에서 다들 한 번쯤은 이런 경험도 하더라 너무 상심 마

[글쓴이]

2에게
웅 그래야겠어.. 고마워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