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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 엄청 복잡하고 엄마랑 나랑 둘이 사는데 예전부터 우울증이 심했거든(둘다) 난 어찌저찌 버티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앞에서 ㅈㅅ시도를 해서 진짜 정신이 무너질거같아 ㅠ 도와줄 사람도 주변에 없고… 오늘도 병원다녀왔어
답이 없어 … 어떻게 살아야할까 


 
익인1
병원 입원치료는 안되나
23시간 전
익인2
아이고... 뭐라고 말을 해줘야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 그런데 혹시 여유 있으면 병원 입원이랑(어머니) 상담도 같이 다녀봐 너를 위해서라도ㅠㅠ
23시간 전
익인3
입원 해야할거 같은데...
23시간 전
익인4
부모님쪽 가족이나 연락가능한 어른들이 1도 없어? 쓰니도 힘든데 감당이 안될것 같은데
23시간 전
익인5
보건소에 연락하면 도움 받을 수 있어
나라에서 정신질환자 지원 많이 해줘..

23시간 전
익인6
너라도 그 상황에서 벗어나야됨 될수있으면 빨리 집 나가는게 정신건강에 도움될거야 다만 걱정은 되니까 그게 문젠데... 하 입원같은건 안되나?
23시간 전
익인7
무조건 입원해서 치료 받아야 돼
어머니도 위험하지만 옆에 있는 쓰니도 위험하다 이건

23시간 전
익인8
냉정하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어머니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 받으시고 개선되려고 노력하시지 않는다면 너 따로 살아야함.. 안그럼 너 인생도 같이 그냥 계속 지옥이야.. 너 이미 엄마한테 정신적으로 묶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항상 노심초사인 상황 계속되면 너도 미쳐 진짜.. 내가 경험해봐서 알아 단호하게 엄마 끊어내고 엄마 신경 안쓰고 너라도 살아야함 개선 의지 없는 환자옆에 있으면 그냥 같이 구렁텅이로 빠지는거임.. 일단 병유ㅓㄴ 같이 가서 치료 꼭 받아 가정환경 보니까 어머니 두고 집 나오기 힘들 것 같은데 그러니까 꼭 꼭 병원 진료 받아 제발
23시간 전
글쓴이
병원 입원도 시켜봤고 같이 상담도 다녀봤는데 나아지는 게 없어.. 근데 내가 힘들땐 또 엄마가 의지를 해줘. 집 나가본 적도 있는데 걱정돼서 다시 들어왔어. 단호해지고 싶은데 이게 진짜 쉽지가 않아.. 꼭 평생 함께 한 반려견 길거리에 두고 오는 것처럼. 말그대로 미래가 안 보여.. 같이 죽는게 낫나 싶기도 해
23시간 전
익인9
너가 독립해야 된다고 생각함
정신적으로도 완전한 독립.. 엄마가 저렇게 된게 너 탓은 아니잖아 널 돌볼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돌볼 수 있는건데..

23시간 전
익인10
쓰니야 너무너무 고생했겠다 너도 지금 우울증이 있는 상태인데 버티다가도 어머니 모습 보면 너도 더 힘들고 그랬겠어...

내 말 하나도 도움 안 되겠지만 그래도 가정사가 얼마나 복잡한지 모르지만 세상에 무조건적으로 안 되는 건 없으니까 어머니랑 시간 많이 보내고 바깥 공기 많이 쐬고 최대한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 드리면서 쓰니도 힐링하고... 이러면서 극복하는 거 어떨까?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다른 문제면 독립하라 하겠는데 어머니 상태를 봤을 땐 쓰니가 독립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 ㅠㅠ

23시간 전
익인11
병원, 상담 얼마나 다녀봤는데? 그냥 효과없다고 안가는게 아니라 걍 계속 쭉 다녀야할텐데 어머니랑 같이 살다간 너가 먼저 죽을듯..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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