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나이들수록 앵간한 고단수 아니면 다 보인다

진짜 혀 내두르게 와.. 이런애 아니면

다 보임 진짜.. 내가 이정도면 나이든사람들은 얼마나더 잘 보일까

보인다는게 윗사람한테만 아부떨기, 숨겨진 용건이 눈에빤히 보이는데 오랜만에 보고싶은척 연락하기 등등

[익인1]

그래서 나이먹을수록 더 조용히 있게되 어른들은 다들 알거든

[글쓴이]

긍까.. 나름 수쓴다고 머리 굴리는데 진짜 다보임. 앵간히 마리 좋아서 머리꼭대기에서 노는게 아닌이상...

[익인2]

맞음ㅋㅋㄱㄱㄱ 일부러 숨기려해도 안숨겨지는걸

[글쓴이]

어릴땐 진짜 몰랐거든? 나이드니까 보인다.. 슬픔

[익인2]

근데 또 흔히 쓰는 정공법에 가까운 수, 쿠션어 잔뜩 써가면서 다가가는건
그쪽에서도 아, 얘가 미안하긴하구나 하고 접고들어가니까
잘 활용하면 되는구지

[글쓴이]

그건 걍 예의 아님? 먼갘ㅋㅋ 나도점점 꼰대가됨 ㅠㅠ ㅋ큐ㅠ

[익인3]

ㅇㅈ 인간관계, 연애 전부 포함해서.. 머리 굴리는거 보이면 웃기긴해

[글쓴이]

진짜 어릴땐 막 거짓말하고 척하고 이용해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순진하게 오~하고 다 믿었는데 나이드니까 너무 다보임. 진짜 싸우거나 척하는 그런 사소한 말에서 그사람의 컴플렉스까지 가끔 읽히는걸 보면 나도 저렇게 투명하게 보이겠지 싶어서 점점 사람이 바르게 살아야겠다 싶어짐...

[익인4]

ㅠㅠㅠㅠㅠ 슬프다ㅠㅠㅠㅠ그러면 너무 외로울 거 아냐...진짜 진심인 사람만 옆에 두고 싶은데 잘 없잖아

[글쓴이]

대학때처럼 다 칭긔칭긔 이것보단 얕은 인간관계가 점점 많아짐 ㅋㅋ 세상에 나한테 진심인사람은 진짜 가족밖에없어. 명심하셈.

[익인5]

혹시 몇살이야? 난 20후반인듸 잘 못 보는듯

[글쓴이]

나 극후반. 걍 후반엔 못봤어근데.. 사람들 많이 겪어보면 생김

[익인6]

나도 20후반인데 나이 비슷한 또래는 잘 모르겟고 나이차이 확 나는 사람 만나면 느껴지더라,, 20살 이런 애들

[익인6]

와ㅇㅈ 고단수 아니어도 나이차이 좀 나면 보임.. 나보다 몇 살 어린데 다 보이는거 느끼고 나서부터는 어른들이 날 볼때도 이럴까 싶더라

[글쓴이]

아직 고단수는 잘 몰라봄..진짜 별별 사람 겪어보면서 이상한 낌새 보이면 몸사리게됨.

[글쓴이]

긍까 나도 이런게 어렴풋이 보이는데 나보다 더산 어른들은 얼마나 잘보일까..싶음

[익인6]

진짜ㅋㅋ 한 50대가 20대 보면 투명하겠다~ 싶더라.. 글구 어른들이 왜 착한 애들 좋아하는지도 이제는 좀 공감됨 착한 척하는 애들 말고 진짜 마음씨가 착한 애,,,

[글쓴이]

맞아 ㅋㅋㅋㅋㅋㅋㅋ ㄹㅇ ㅇㅈ임 척하는것도 이젠 보임ㅋㅋㅋㅋ 아놔~ 진짜 선한것도 느껴짐

[익인7]

마자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똑똑함 (물론 멍충한 사람도 생각한 것보다 많음)

[익인7]

한때 나 정도면 똑똑하다고 생각하면서 남들은 모르겠지ㅋㅋㅋ 하는 오만한 생각 가졌었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다 보였겠구나 싶음..~

[글쓴이]

나이차좀 나는 20대초애들은 저런생각하는것도 보여 ㅋㅋㅋㅋ 그래도귀야움 괜춘 ㅋㅋ

[익인8]

나도 어릴때 그렇게 했으니깐 ... 그렇게 꼼수? 쓰는걸 옆에서 봤으니깐 나이 들어서 보이는듯 큐ㅠ

[글쓴이]

ㅇㅈ

[익인9]

애초에 좀 빨리 알았으면ㅠㅜ 낭비한 에너지랑 시간이 너무 많아

[글쓴이]

근데 좀 인싸? 사람들을 좀 많이?겪은 애들은 좀 빨리 알게되긴하더라.

[익인10]

근데 대놓고 용건만 말하는 것도 좀 그래..
그냥 예의차려줘서 고맙다 생각함

[익인11]

혹시 이런 것도 알아? 한~참 어린 애가
얘 나 좋아하는구나 이런거...

[글쓴이]

아 그런 연애눈치랑은 살짝 다른득

[익인11]

아하 그렇구나

[익인12]

ㅇㅇㅇ.. 그래서 나 어릴때 어른한테 서투르게 아부(?)했던게 개흑역사임 내 생각 다 보였겠지....

[글쓴이]

ㄹㅇ진짜 뻥안치고 다보임. 나한테 아부떠는애 아부떠는 스타일인애, 윗사람한테만 아부떠는 동기 등등 다 봤었는데 윗사람들도 다암. 다아는데 걍 누가 살랑살랑하면 기분좋으니까 맞춰주는편인거같음

[익인13]

마쟈 난 이걸 한... 20 후반쯤에 알게됐는데 그래서 사람들하고 거리두게돼. 걍 엄마랑 쇼핑하고 노는게 젤 맘 편하고 행복함. 누가 어떤 생각가지고 있는지 진심인지 아닌지 나한테 자격지심갖고있는지 질투하는것도 다 보임. ㄹㅇ 가족외엔 절대 아무도 안믿음
남들하곤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베스트

[글쓴이]

님=나???ㅋㅋㅋㅋㅋㅋㅋ 왘ㅋㅋㅋㅋㅋ ㄹㅇ임 시간갈수록 걍 가족빼고 다 완벽한 남이다 생각들어..

[익인14]

ㄴㄷ..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