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거 이제 좀 봤는데 당시에 왜 논란이었는지 알겠다

이거 분명 대작이긴 한데... 한국인 입장으로선 끝없이 불편해지는 요소들이 많긴 했네

총 스토리상 '전쟁 비판' 이라는 작가의 뜻은 알겠으나, 이 뜻을 전달하기 위한 과정도 결국 전형적인 전범국 사고방식이었던 것 같음... 우리는 평화를 위해 싸웠다 평화를 위한 종전기념일! 딱 이 마인드임

무엇보다도 마레왕국? 그때 에르디아 인들 식민통치하고, 주변국과의 전쟁에 식민지 출신 학도병들 내보내고, 세뇌교육, 노동착취, 마레왕국을 위해 싸울 식민지 전사들 길러내기 이거 모두 일본이 진짜로 했던거라 걍 기분이 별로 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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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주제 의식이 뭔진 알겠는데 그런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 전범국에서 나왔다는 것부터 합리화같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음

[익인2]

스토리는 그지같았는데 비주얼적으로도 그지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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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제가 한 거 그대로 마레의 만행으로 쓰길래
좀 신선하게 봤었음 실제로 이거 때문에 일본에서는
좌익 작가라고 욕 먹는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