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회사얘기, 정상적으로 살아와서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하는 얘기하는데
나는 정말 낄 틈도 없고...
내가 이만큼 나이가 들어서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분명히 내가 이만큼은 되어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말 거는데
그래서 다가오는 인연도 반갑지가 않음
내가 30대 중반인데 대학생이 막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는데
그냥 슬퍼
얘는 좋은 대학도 나왔고 자기 앞날 위해서 차곡차곡 준비하고있는데
내가 저나이때 나는 멍해가지고 헤롱헤롱 거렸었는데
친해지면 얘는 나한테 취업 얘기도 할거고 이거저거 얘기할거잖아?
나는 거기에 대답해줄만한 마땅한 답변이 없어.............
그냥 어디 나같은 애 없나?
나이는 30대 중반에 결혼은 아예 생각 자체가 없고
회사같지도 않은 회사 다니면서 근근히 돈 벌어서 살아가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