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나아지는날도 있겠지?

계속 나락이라 죽으려고하면 진짜 잠깐 숨쉴 틈을 주더라

상황은 이미 난리가 났는데

당장 급한불 끌 수 있는 돈 10-20만원이 갑자기 들어온다던가해서 아 이거라도 내야지,,하고 나면 또 절망적이구

그래서 여태까지 살았어

엄마는 10개월째 간병을 하고 있는데 큰 차도가 없고

엄마한테 쓰는 돈을 줄일수가 없으니깐 난 밥도 잘 못챙겨먹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은데 

언제 나아질꺼라고 그때까지만 버티라고 그거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다 지금 인생이 너무 지치고 지겨워

[익인1]

병원 사회복지사 찾아서 도움 받을 수 있는지
상담받아 봐

[글쓴이]

이미 여기저기 다 알아봤어ㅜ
이혼을 못했는데 아빠가 재산이 있어서 해당이 안돼,, 별거한지가 한참인데ㅜ

[익인1]

하.. 진짜 서류상 정리 안해서
지원 못 받는 분들 많더라..
쓴이 지금 무슨 일해?

[글쓴이]

하루종일 나가있을수가 없는 상태라서 알바만 하고있어

[익인1]

주간만 하는 공장알바는 어때..?
공장은 밥 주는 곳도 많고..
단순 생산직 찾아 보면 있어

[글쓴이]

1에게
병원 근처에서 일해야 마음이 편해서 그렇게 하고있는데 공장도 알아볼게ㅜㅜ 너무 멀면 힘들것같긴한데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면 병원 근처 사무직 알아봐
그게 낫겠다
사무보조 알바도 있고
고객센터 이런 곳은 페이 쎈 곳도
있더라고! 쓴아 힘들겠지만
포기하지마 너 잘하고 있어
포기하지 않고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오더라
넌 할 수 있어

[익인2]

나도 엄마 간병 10개월째야 ㅠㅠ 우리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