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변에서 국제결혼 생각해보라고 고민했던 남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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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젊다고 그러지말고 활동을 하면서 다른 여러사람이랑 어울려보라고 조언들었던거 같아

어떤 익은 그냥 글올리지말고 현생 잘살다보면 인연이 올거라고 했는데...

테니스 모임에서 알게된 여자분이랑 좀 친해져보려고했는데 그분이 이미 남편이 있는 분이셨지

취미랑 건강관리의 목적으로 모임이란것도 해보고

그러려고 했지면 여전히 이성은 어렵다...ㅜㅜ

지낸지 좀 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랑도 친해지고 그랬는데..그렇다고 소개이야기를 꺼내자니 이미 여기서 여자소개받고싶다고 누가 언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여기선 여자소개 받을수없다는 말을 듣게되었지

그도 그럴 것이 예전에 남녀가 좀 비율이 맞았는데

누구누구랑 불륜도 터지고 여자만 오면 들이대는 회원때문에 여자는 잘 안받게 되었다는 뒷이야기가 있을줄이야

듣고나서 아무렇지않게 있었지만 내심 가슴내려앉는 소리였음

가능성이 없겠구나 싶었지

내가 말걸었던 분이 20후반? 젊은 여성분이셨는데 임자가 있는 분이니 친해지기는 좀 어려울것도 같고

취미랍시고 들어온거니 소개받거나 그런거는 뜻이 없었다지만.... 모임나가는 거 하나 유지하기도 어려운데

계속 다른 모임도 알아봐야하나 걱정이 태산이다 ㅜㅜ

어떡해야하나 조언을 구하고싶어

모임에서 만나기엔 좀 늦은 게 있지않나

[익인1]

나라면 모임 더 찾아볼듯 잘은 모르지만 와인 테이스팅 동호회도 만남릐 장소라고 들었고 요즘 이색소개팅 막 10:10 소개팅 이런것도 있는데 신청해봐

[글쓴이]

술모임은 웬만하면 피하려고.... 소개팅이긴한데 소개팅은......막말로 스펙보고 그러는지라 내가 스펙을 어필하기에는 좀 그랬어 (자영업자) 글구 소개다보니 바라는 이성은 안나온다고 보면 된다는 말도 들었었어
30대초중이면 여자는 괜찮을 사람은 다가고 나도 남자 중에 남은사람인거지 뭘

[익인1]

내가 말한 소개팅은 좀 더 캐쥬얼하고 다양한 사람들이랑 10분씩? 말해보는 자리 같던디 지인 소개팅 말고 프로그램 같은 거임
국제결혼 로망 있는거 아니면 더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최후의 수단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

[글쓴이]

국제결혼.. 어우 진심 집안에서 그렇게 싸우고나서부터는 치가 떨림..
외국인여성은 뭔 죄야 게다가 나도 그렇게까지 만나고싶지 않은걸
서로 고생길이 훤한데..

[익인1]

그럼 당연히 이것저것 여러번 시도해봐야지 처음 들어간 모임에서 실패했다고 포기하거나 좌절할 일이 절대 아닌데..
가능한 방법을 다 시도해보는게 맞지 않나

[글쓴이]

1에게
시간이 가면갈수록 호감가는 사람 연인찾는게 아니라 그냥 여자사람 찾으려고 하는 거같아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음

[익인1]

글쓴이에게
혹시 연애 경험 없어..?
일단은 이성을 만나야 알아가고 호감을 쌓아서 사귀는거지
그럼 결국 첫번째로 여자를 찾으러 나가야하는 거임..
연애경험 적어서 연애에 대한 너무 거창한 로망과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봐
생각보다 연애는 마음에 들고 괜찮고 그래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글쓴이]

1에게
전글 다보면 알겠지만
한번도?? 고백했다가 까인적도 십수년전임 그마저도 딱 한번이었고...
그 뒤로는 여자랑 벽을 치고 살았구... 사람도 잘안만나는 성향이되었으니 당연한거같아
그나마 젊은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가야하는데 잘 어울릴수 있을지
보통 나잇대보면 눈치챌텐데말이지
결국 방법은 하나뿐이네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거

[익인1]

글쓴이에게
내가 봤을때 지금 너무 생각과 걱정이 많아..
왜 모임 들어가면 쓰니 나이때문에 이성 만나려고 온거 눈치챌거라고 생각해..?
전글 다 읽지는 못했는데 인간관계 자체에 대해 두려움이랑 뭔가 대단한 거라는 환상?이 있는 것 같음
그냥 고민 걱정 비우고 여기저기 시도해봐 모임도 새로 알아보고 직장 동료나 내가 말한 프로그램 등에 나가보고.. 게스트하우스도 있고.. 생각보다 경로는 다양해

[글쓴이]

1에게
맞네 결혼 그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게 목적이어야하니까
여러가지 시도해보는게 좋을거같다..
조언고마워!

[익인2]

음 34면 국결하기엔 어리긴하지만... 쓰니 결혼이 너무 하고싶으면 차라리 빨리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극단적으로 말하면 동남아에서 오는 신부 입장에서도 남편이 젊은게 더 좋을테니까 도망갈 가능성도 낮고 가정 이루기 더 행복할거고.. 삽질하지 말고 차라리 젊을때 국결하는게 낫지 않을까싶네 난..

[글쓴이]

집안에서도 그리말하는데 여자가 없다고하니..... 국제결혼도 뭐 또래가 아니라 그냥 한참 동생뻘임 (20대중) 그렇게까지 돈 수천들어서 해도 도망갈사람은 도망가지 게다가 내가 사실상 여자쪽 집안을 책임져야하는 위치가 되니 사랑보다 그냥 금전적인 관계가 되버리는거고..
이건 절대 바라지않음 결혼이 꼭 하고싶은것은 더더욱 아닌데 사랑없는 결혼은 파국이지

[익인3]

그냥 그런 모임에서 인맥 쌓고 그 인맥 통해서 소개팅을 받아

[글쓴이]

모임에서도 전에는 소개 주선해주고 그랬다던데 불륜터지구 안그래도 적은 여자회원에게 찝적대는 사람이 많아져서 그만뒀다고 들었는데

[익인4]

다른 모임 알아봐봐 굳이 여러개 안 해도 되니까

[글쓴이]

내나이면 다들 눈치챌텐데 그리구 모임의 목적은 취미생활이지 이성교제가 아니라서
모임을 다른 걸 알아본다고하면... 그쪽으로 취미를 들이는 수밖에 없겠네
다만 그러다가 여자때문에 눈돌아가지만 않으면 뭐

[익인4]

아 이성 만날라고 들어간 모임이 아니었구나 그럼 계속 해야지 여력 된다면 여러 취미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꼭 결혼하고 싶은 맘 없고 집안 땜에 그러는거면 그냥 결혼 안 해도 되지 않을까 너 너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보여,,,

[글쓴이]

연애가 되야 결혼을 하는거니까
나도 굳이 외국나가서 데려와야할만큼 결혼이 급한것도 아님
다만 내가 과연 늦게나마 호감가는 젊은 여성을 만날수있나 그거지
어느정도 기준을 두고 사랑을 찾는게 우선이 되야함

[익인4]

그니까 쓰니가 굳이 원하지 않으면 그렇게 급히 찾을 거 있냐는거야 늦어질수록 더 힘들긴 하겠지만 여자 찾으려는 노력보다 쓰니가 괜찮은 사람이 돼서 내가 여자라면 나랑 사귀고 싶다는 마음 들면 늦게라도 누군가는 나타나 나이 40에도 결혼하고 50먹어서도 바람 나고 하는데 뭐… 암튼 당장이라도 노력할거는 실질적으로 여자 찾는건 다음단계고 쓰니 외모랑 마인드, 거기서 기반하는 자신감 등등 매력 만드는게 급선무임

[글쓴이]

4에게
내가 나이를 더먹으면 만날 상대도 그 나잇대가 되니까..... 그래서 그런거지 조금이라도 내가 젊을때 가능성을 최대한 살려보려는 거

일단은 외모 마인드 자신감 같은 매력을 만드는데 우선이어야겠구만

[익인5]

동호회 내에서가 아니라, 사람이 괜찮다고 판단되면 남자회원들이 자기가 아는 여자지인들 소개해줘~ 그런거 노리고도라도 잘 이미지 쌓아봐

[글쓴이]

일단 지금 모임은 가망이 없음 ㅋㅋ
불륜이니 여자회원에게 플러팅이니 선례가 정말 크니까 ㅋㅋㅋㅋ
말마따나 인맥도 좋고 다른 방법도 찾아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