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울지 말아야지 < 가부장적인 이 말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부부들이 고생한다는 거 생각하면

그놈의 유교사상 진짜....아예 태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걸로 바뀌었음 좋겠어

저것들도 어찌보면 다 성차별적 발언인데

지금 친할머니가 저 말 하시더라

남자가 부엌 들어가면 중요부위 떨어진다고

정떨어져서 찾아가지도 않아

앞뒤라도 맞으면 모르겠지만 친할아버지는 그렇게 가사노동 시키셔 놓고선

본인 아들은 부엌들어가면 ㄱㅊ 떨어진다고 했던 거 생각하면 어이없음

아빠가 분노하더라 그런 사람이 아버지는 어떻게 그렇게 부려먹으셨냐고

[익인1]

울 아빠 잘 울던뎅

[글쓴이]

울 아빠도 그래...
근데 안 울려고 애쓰는 게 보여서 괜스레 마음 아픔..
친형인 큰아빠 돌아가셨을 때도 눈만 벌겋고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털어놓지도 못했대
그런거 보니까...그냥 마음 아픔 친형은 또 희생(공부며 기대며)을 강요당하셨고

[익인2]

길고 긴 세뇌
사실상 감정적인 거세임

[글쓴이]

ㅇㅈ
지금도 아빠가 눈물 많은데 저런 할머니 밑에서 자랐으니
자연스레 체화되고 세뇌되셔서 그런지 혼자서 조용히 숨죽이고 우리가 눈치 챌까 아닌척 하고
부끄럽고 민망해하고 자존심 상해하는 거 보니까
되게 안타까웠음..

[익인3]

이슬람 사상 보다는 낫다

[글쓴이]

이슬람 사상이 뭐였더라....
아 여자분들은 다 가리고 다녀야 하고 그런 것들..?조금이라도 보이면 처형이라고 했었는데...
맞나 모르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