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즈음에 짝남 동갑인데 군대가기 전에 노는거 많이 좋아하던 애였음 근데 전역 후에 연락닿아서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열심히 하길레 카페에서 같이 공부하다가 칭찬으로 군대갔다와서 철들었네라고 말했는데 그 말때문에 깨졌어
강제로 끌려가서 21살 22살 버린 시간이란 밖에 안드는데 인생에서 20대 초반이 사라진 기분인데 sns에 또래 여자 동기들 보면 학교다니고 취직준비하고 어디여행가고 그런 사진들 볼때마다 나는 왜 여기 있어야하지 그런 생각밖에 안들었다고 그래서 열심히하는건데 내 인생에서 가장 최악이었던 시기를 해당사항도 없으면서 왜 그 시간을 긍정적인냥 이야기하냐고 그러더라
그냥 그걸 계기로 썸깨졌는데 오늘 어쩌다 길지나가다가 마주쳤어 걔는 못보고 나만 봤는데 그냥 지금도 미련이 남은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씁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