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집이 엄청 가난했거든? 월세 방 돌아다니고 겨울에 보일러도 키기 힘들었음
근데 엄마가 해준 이야기로 내 수학여행, 소풍 같이 나에 관련된 큰 돈 나갈때는 돈이 여유가 있거나 어디서 생김
그래서 분명 가난했는데 할건 하면서 평범하게 자란 느낌이었고
성인이 됐을땐 취직 전에 알바하면서 쪼들릴 법도 한데
이상하게 카드사 이벤트, 경품 같은 이벤트 당첨 운이 은근 좋아서 2~3등 같은거 당첨이 많이됨
운동화, 게임기, 가전제품 같은거 받아서 당근해서 소소하게 용돈 챙기면서 잘 놀았음
그러다 22살에 취직했는데 중소치곤 복지도 좋고 월급한번 밀린적 없는 곳
회사가 망했는데, 그때도 대표님이 책임지도 퇴직금 월급 다 챙겨주심
20대 중반에 회사 망해서 백수됐는데
회사도 영상 편집쪽이었어서 그거 살려서 프리랜서 해볼까해서 했는데
마침 유튜브도 뜨고 수요도 많아서 편집하며 돈 벌다가
나도 유튜브 해볼까? 해서 시작한 유튜브가 덕분에 월 평균 400만원 이상 벌면서 지금까지 30살까지 왔음
복권 당첨, 부잣집에서 태어나기 같은 건 없었는데
어린시절 가난한 티 안나게 부모님이 노력해주셨고
처음 들어간 회사는 좋은 사람들 만나서 커리어 쌓고
그때 배워둔 기술과 커리어로 프리랜서 하다가 유튜브까지 큰 위기없이 잘 살아왔네
지금 생각하니까 은은하게 돈복인복을 타고난듯
갑자기 새벽에 감사해서 썰 풀어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