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좀 길게 한 오빠인데 난 연락하면서 호감 표시를 티 냈는데 오빠는 항상 말 돌리고 모른 척 해 초반엔 그래도 답장 속도도 이렇게 까지 늦지는 않았어 일단 주로 어떠냐면
연락 틈이 너무 길어 주로 새벽에만 가끔 답장 옴
친구들 만나거나 술 마신다 말 하고 그 뒤로는 연락 없어
항상 내가 질문 많이 하고 이젠 내가 대화를 억지로 끌고 가는 기분이야
누가 봐도 공감을 원하는 말인데 공감은 커녕 그냥 대충 말 하고 넘겨
전화 하자 하면 이런 저런 이유 대면서 피해
근데 또 내가 놀다가 연락 못 했다 하면 그걸 이해 못 해서 짜증난적 있다고도 한번 말 했어 나를 신경 쓰는건지 마는건지 난 이제 도통 모르겠다 어제 점심쯤에 보낸 연락도 아직 안 보고 있어 그냥 연락 끊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