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다

A,B 친구가 있는데

뒤에서 A가 B한테 내 욕을 엄청 한걸 알게됐어.

내가 A랑 친해지고 싶어서 A한테 같이 밥먹자 놀자 해도 아무런 반응도 없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A랑 B랑 같이 매일 밥먹고 학원도 같이 다니면서 친해졌다고 하더라.

어쩌다 우연히 셋이 밥먹을 기회가 생겼는데, B가 내 앞에서 A너무 예쁘지 않니?? 이래서 아... 예쁘지 ㅎㅎ 하니까 너도 예뻐 이러면서 A는 공부도 잘하고 대단해 이러는데 

뭔가 그 분위기라고 해야할까 되게 미묘하고 이상해서 기분이 안좋고 속상하네...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익인1]

속상하겠지만 이미 뒤에서 네 말이 나왔다는 걸 알았으니 좋은 관계가 될 수가 없어 서서히 멀어지는 게 답

[글쓴이]

나는 A랑 친해지고 싶어서 기출문제도 공유하고 했는데... 진짜 너무 속상하다... 마음이 아프네

[익인1]

너무 힘들겠지만 너를 위해서 서서히 멀어지기를 추천해... 취할 이득은 다 얻고 뒤에서 남욕하는 사람이랑 어울리기에는 쓰니가 너무 아까우니까

[글쓴이]

고마워... 그냥 나는 A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셋이서 놀면서 뭔가 A와 B의 미묘한 커넥션? 거기서 좀 더 상처를 받았던 것 같아... 쓰니말대로 이겨내려고 노력해볼게 고마워...

[익인1]

누구나 쓰니같은 상황이면 그럴거야 노력하다보면 관계에 대한 자유로움이 뭔지 느끼게 될텐데 꼭 그걸 느끼면 좋겠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