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한테 진지하게 고민상담받고싶은데 돈주고라도

만원이라도주고..

말할사람이없네..아 카톡도 모르고 탈퇴해버리구ㅜㅜ

[익인1]

내가 들어줄겡

[글쓴이]

여기 돈거래해도돼?안되는줄알구ㅜㅜ

[익인1]

나 돈많아 ㅇㅂㅇ 심지어 월차라
시간도 많아 그냥 얘기해봐

[글쓴이]

진짜 고마워..
여기다도 몇번 글올렷는데
사실 또올리는게 눈치보여서 사례라도 하고싶었거든ㅠㅠ...

짧게 요약하면..
내가 심한 우울증이있어 최근에 엄마도 알게됐고 한번 나한테 나가라고해서 내가 울컥해서 집나가고 싸웠었거든..그때 밝혔어 나 혼자있으면 자꾸 안좋은생각든다고했고 그래서 엄마의 도움 필요하다고
근데 어제 엄마랑 싸우다가(이건 내잘못인정할게 내가 억지부리긴했어 엄마가 집 이틀 안들어와서 계속 내 성격대로 성질부렸거든) 엄마가 그럴거면 나가라고하는거야 홧김에 그런말한줄 알았는데 그뒤에 카톡으로도 있으라고하더니 난 나가란소리 아까들었으니 그럼 내가 사라져준다고하니까 내가싫으면 가던가, 잇을려면 잇고 너 가고싶음 가고, 3번정도 이러더라고...
이거 진심으로 가라는뜻인지모르겠어..
나사실 혼자있음 위험한상황이라 안되고 본가근처 정신병원다녀서 몇달더있어야하거든ㅜㅜ여기가 잘맞아서.. 있기엔 엄마가 나 가라고 떠미는것같고 섭섭하고 그래..익이가 볼땐 우리 엄마가 나 진심으로 나갔으면 좋겠어서 한말일까? 내 상태 알면서도 아무리 크게 싸웠다고해도 나가라한게 너무 서운하구
..ㅠㅠ 익이라면 본가 그냥 있을거야?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익아ㅜㅜ

[익인1]

어머니도 어머니대로 너가 화를내니까 힘들어서 홧김에 하는말이시지 정말 나가라는건 아니야 되려 너가 병원 잘 다니는 모습이 눈앞에 보여야 마음이 편하실걸 카톡으로 집에 있으라고 너에게 보낼때에도 너 걱정해서 한말인데 사라져달라며 하면서 툴툴되면 엄마 입장에선 얼마나 가슴아플까 자신의 마음도 몰라주는 힘든 딸을 보는게
내가 얘기 들어준 답례로
병원 잘 다니면서 마음속 요동치는 파도가 잔잔해졌으면 좋겠네 ~~ 혼자 있음 더 힘든 딸래미 다시 집에 있으라는 어머니도, 속마음은 그게 아니였는데 뱉고나서 후회하는 글쓴이도 마음이 이뻐 정말루 너가
행복했음 좋겠어 팟팅

[익인2]

나한테 말행
들을준비 완료!!

[글쓴이]

여기 돈거래해도돼..?안되는걸루알아서ㅜㅜ나도 염치가 있으니 흑흑 미안한데

[익인2]

뭔 돈거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냥 친구한테 말하는거처럼 편하게 말행!!

[글쓴이]

익아 진짜 너무 고마워...사랑행.
ㅠㅠㅠㅠ잊지않으께 윗댓혹시 읽어줄수있을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