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중장기 연애하는 커플인데
결혼 얘기 안 해서 엄청 싸우고 시간 갖고 주말에 만나서 얘기했는데
상대방은 아이 생각있고, 나는 아니라서 이거 때문에 서로 생각 많아짐..
상대방은 아이 문제만 아니었으면 결혼 생각했을거라고 했고
나 또한 그러하니.. 서로 엉엉 눈물 파티..ㅎ..ㅎ..ㅎㅎ..
결론은 서로 가치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해하자..?..
아무것도 안 해본 채로 헤어질 수는 없다.. 이거여서 서로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 맞아지면
그 이후에 생각해보기로 하고... 땅땅땅 함..
헤어질 용기가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서로가 정말 좋으니까 가치관 까지 바꿔가면서 만나보겠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게 너무 미련해 보이겠지만.. 서로한테는 최선이었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