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에 같이 있으나(단톡이 약속 잡을 때 빼곤 활성화가 안되어있음) 단톡에서도 딱히 서로 말 안하고 개인적으로도 연락 따로 안 하는 친구가 아침에 뜬금없이 갠톡으로 'ㅇㅇ아' 하고 부르는거야.
응? 하고 대답했는데 다른 말 없이 딱 '남자친구 생겼어?'하고 묻더라고
순간 황당해서 '남친?'하고 물으니 응! 이러길래
'그걸 왜 묻는거죵? 정말 순수하게 묻는거ㅋㅋ 갑자기 남친 여부를?' 이렇게 보냈더니
'니가 순수하진 않아서 순수한 질문 같진 않지만 넘어가줄게' 이렇게 답 오는거 보고 개빡치는데 이거 정상인거지..?
우선 나는 뭐 기본적 인사도 없고 말 하나없이 딱 나한테 남친이 있는지 묻는거 부터 기분이 나쁜데.. 내가 예민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