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 안 해서 헤어지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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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났어,

사랑해라는 말 그래..뭐 큰 이별 이유가 아닐 거 아는데

2년동안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고

하트이모티콘도 없고

잘자 고생했어~ 가 다야

참고로 둘다 20대 후반이고 둘 다 연애 경험 있어

나는 최소 1-3년씩 연애기간이고

얘는 1년 미만 연애만 하다가 내가 젤 오래만난 애야

그리고 양가 부모님 내년 동거 계획 결혼까지 뭐 생각은 하는데

나는 권태기도 왔고 

종종 이 문제로 정말 크게 싸우고 울고불고 한 적 있고

며칠 전 나는 이런 거 안 맞아서 연애 못할 거 같다 진지하게 밤새서 전화하고 톡 장문 해도

결국엔 달라지는 게 없어서

진짜 진지하게 심각하게 궁금할 정도임

왜 안 하는지

부끄러운거면 차라리 감사할 정도..

그리고 반대로 날 사랑하지 않거나 그정도 마음이 아니면 놔달라고 까지 말했는데.. 놔주지도 않고

좋아해서 만난다 이러는데..

나는 결혼 할 사람이 필요한대..

[익인1]

나도 전남친 그랫음 물어봤는데
진짜 좋을때만 말로 표편하고싶다함
매번하면 진심처럼 안느껴진다고…..
의무적으로도 하기는 싫다했는데 말하니까 그나마 노력해서 이틀에 한번은 표현해주더라 ㅎ
근데 이게 말이 되는건가 이럴거면 나도 왜 사귀는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는 아예 들어본게 0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 나이도 아니고, 2년을 만났고, 근데도 한 번도 아닌거면,,
이럴거면 연애 서로 그만하던가,, 어영부영,,하 스트레스 받아

[익인2]

진짜 신기하다. 나도 가서 물어보고 싶다..ㅋㅋㅋ

[글쓴이]

나도 진짜 ㄹㅇ순도 궁금으로 이유가 궁금해
맨날 뭐 걍 돌려돌려 말하는데 그것도 못알아듣겠

[익인3]

와 근데 저정도로 여친이 원하면 좀 해줄만도 한데...
비싼 가방을 바라나 반지를 바라나.....

[글쓴이]

아니 이걸 원하는 것도 웃기지 않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물론 사랑해 말고도 내가 사랑을 받고 있구나 라고 느낄 표현방법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아서 ㅋㅋㅋ..진짜 의문..

[익인4]

내가 원래 사랑한다는 말을 안했었어. 오글거리기도 하고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뭔가 숭고한 감정이라 내가 함부로 뱉으면 안되는 말처럼 느껴졌었거든 물론 지금은 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