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노래 듣는거 좋아해서 온갖 장르 다 듣고 플리만 20개 넘는단말이야 그래서 이상형도 노래취향 맞는 사람이였는데 아직까지 한명도 없었거든? 그냥 겉핥기 식으로 내가 추천해주는 노래 듣고 음 좋네 ㅎㅎ 하고 마는 정도였는데 지금 썸남 미침... 나한테 노래 추천 받고 하나하나 들어보더니 내가 스포티파이 쓴다고 하니까 내 플리 다 들어보고싶다고 자기도 스포티파이 결제하고 나한테 자기 들려줄 플리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줬더니 맨날 듣고다님... 새벽에 할 거 없어서 몇곡 더 추가해줬더니 그거 보고 전화와서 지금 고백하는거야? 이러고... 나 진짜 느무 설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