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마친 뒤 김택연은 그야말로 푹 쉬었다. 그는 "일주일 가까이는 공도 잡지 않았다. 3~4일 정도 쉬고 웨이트만 했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지만, 김택연에게도 가을야구는 떨리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연습투구 과정에는 공이 빠져 백네트에 던지기도 했다.
김택연은 "평소와 똑같이 던졌는데 긴장했다 싶었다. 그래도 그런 공이 하나 나와서 영점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라며 "1점이라도 주면 따라가기 어려워서 최소 실점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또 어려운 타자여서 긴장도 된 거 같다. 컨디션이 좋다는 느낌이 아니라서 빠르게 붙으려고 했다. 카운트가 좋지 않으면 볼넷이 많아지니 빠른 승부를 하면서 낮은 공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좋았다"고 했다.
택연이 멘탈 좋은 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단단한 거 같네... ˚‧º·ʕ˚ ˃̣̣̥᷄ ᴖ ˂̣̣̥᷅ ʔ‧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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