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 잘하는 사람들 신기하고 부러움

난 시험 있으면 최소 한달전부터 

꾸준히 해야하고 약간 쓸데없는 완벽주의기질 있는데 

(그래서 시간 더 걸리고 비효율적임 ㅠ 근데 안하면 불안함) 

벼락치기 해서 시험점수 나름 잘 나오는 사람들 

진짜 신기하고 부러움 

뭐 핵심만 딱딱 보고 그시간만큼은 집중한다는거같은데 

난 그게 성격상 잘 안되고 어려워서 ㅋㅋㅋㅋㅋㅋ ㅠㅠ

부럽고 신기함.... 그것도 능력이야 잘하는 익들아 

[익인1]

근데... 벼락치기로 한건 시험보고나서 다 까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익아..... 열심히 완벽주의기질인 나도
일주일 지나면 다 까머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평생 벼락치기만 해온 사람으로써....
사실 벼락치기 말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게 너무 어려워...
그래서 난 대충 해도 꽤 잘 하지~ 란 합리화로 살아왔어. 사실 최선을 다 하기가 두려워

[글쓴이]

난 최선을 다했는데 벼락치기한 친구랑 성적 비슷하거나 덜 나오면 살짝 자괴감 들 때 있음 ㅎ ㅠㅠ

[익인2]

근데 학생때까진 그게 먹혔는데
이제 사회에서 더 올라가려고 하니까 최선을 다한 최선의 결과가 필요해지고... 도망칠 수가 없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겨

[익인2]

그럴 때마다 뱀의 머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도망치게 돼

[익인2]

요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성정과 그렇게 훈련된 습관 자체가 자산이라는거야.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익인2]

대충 해서 괜찮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지만
최선을 다 했는데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 자신에 대한 근자감이 사라질 거 같아

[글쓴이]

그래도 대충해서 결과가 어느정도 나온다는건 그것도 능력이야 익아
그냥 그렇게 살엌ㅋㅋㅋㅋㅋ 효율적인거지 좋게보면!!

[익인3]

나도 그래 강의안 세세하게 다 외워야 안심되고 교재 5번은 읽어야 맘 편하게 시험 봄ㅋㅋㅋ 벼락치기하면 눈에도 안들어오고 외워지지도 않더라고... 이 정도 안해도 시험 잘 볼 거 알면서도 완벽하게 암기하려고 해서 시험기간에 너무 지침... 대신 미리미리 해두니까 시험 전날엔 편하더라

[익인3]

우리는 핵심을 잘 캐치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예외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성격인 것 같음 '내가 외우지 않은 부분에서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들 때문에 더 강박적으로 공부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