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도 상하거나 유통기한 지나거나 무르기 전까지 사온걸로 얼른 요리해먹어서 소진하면 되는데 안그러고 상하거나 물러서 그대로 버리기…
집 공간은 작은데 계속계속 집에 공간 차지하는거 사들이고 심지어 아예 집 옵션으로 티비가 있는데 좀 낡긴했음 그래도 완전 ㄱㅊ거든 크기도 꽤 크고? 근데 코스트코에서 티비 할인하는거보더니 한 반년동안 티비 바꾸고싶다고 난리침 아니그럼 원래 티비는 어따둘건데… 댕짜증나
그리고 손톱깎으면 그 잘른 손톱들 치우지도 않고 양말도 돌돌 말리거나 뒤집히게 벗어두고 그대로 빨래통에 넣고 바지랑 상의랑 겉옷류 벗을때 죄다 뒤집히게 벗는게 기본임..
그리고 내가 빨리 돌려놓고 건조까지해놓으면 자기가 시간되면 좀 세탁기에서 꺼내서 빨래 갤 수 있는거아님? 근데 한 이틀이나 세탁기 안에 마른 빨래들 고대로 둬서 내가 빡쳐서 도대체 언제 하나 보자 하고 걍 냅두니까 거의 일주일동안 걍 그대로 둠.. 양말 떨어져서 새거 필요하면 세탁기에서 양말만 쏠랑 빼가고….. 댕빡쳐서 걍 내가 함
자기 입으로 청소하는거 좋아한다 자기는 한번 청소하면 딥클리닝으로 아주 구석구석까지 유리청소까지 싹 해야한다 이러는데 그러는거 진짜 한두달에 한번.. 심지어 걍 바닥쓸고닦고 욕실청소 부엌청소만 쓱 하면 될텐데 뭔 갑자기 부엌 선반 죄다 열어 제껴서 정리정돈하고있고.. 욕실 유리창 샤워부스 빤짝거리게 닦아놓고 지쳐가지고 거실에 드러누워있고…
그리고 설거지도 설거지가 밀려서 많은데 그 젖은 식기 넣어놓는 랙이 좀 작은편이긴 해 근데 그래도 차곡차곡 놓으면 다 되고 아님 걍 옆에 조리대에 넣어놔도 되잖아 냄비나 팬같은건.. 근데 설거지도 하나 비누칠하고 물로 씻고 하나씩 그러고 있고 싱크대 물은 그러는 내내 틀어놓고.. 한세월 걸리는데 물낭비도 많아서 답답하고 짜증나는데 심지어 설거지하다가 널어두는곳 꽉차면 설거지 그만함 ㅋㅋㅋㅋ 말리고 한다고…. 심지어 뭐 몇시간 뒤에 바로 하는것도 아니고 걍 그렇게 냅두고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요리할때 필요한거 있으면 그때 씻음.. 근데 설거지 그만할때 싱크대에 음식물 다 깨끗하게 치운것도 아니고 걍 음식물이랑 식기 물에 다 젖어서 뒤섞이게 둔채로 그만한거라 냄새 엄청 나고.. 그래서 걍 한두번 그러는거 지켜보고 잔소리했다가 절대 안듣길래 걍 포기하고 그만두면 바로 내가 마무리 지음…
연하애인인데 이게 뭔 육아도 아니고 속터져 짜증나 난 낭비하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내가 좀 심한건진 모르겠지만… 애인은 내 기준으로 낭비하는거 너무 많고 아낄줄 모르고 걍 살림자체를 할 줄 모르는 애 같아 기간만 따지면 나보다 애인이 부모님집 나와서 따로 산 기간 더 긴데.. 걍 따로살고싶다는 생각을 종종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