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이 굴 아예 못먹는데 애인이 먹고 싶다고해서

식당에 따라가 줬는데

애인이 왤케 표정 안좋냐고 짜증내면 

익 입장에서 많이 화날것 같아???

[익인1]

굴 못 먹는다고 얘기했어?

[글쓴이]

못먹는거 서로 아는데 그냥 따라가준거면..

[익인1]

짜증내면 좀 화날 것 같긴 해... 근데 쓰니가 간다고 해놓고 완전 표정 썩은 듯이 있으면 좀 많이 짜증날 것 같아...

[익인2]

못 먹는다고 했는데 짜증내는 거면 열받지

[익인3]

애인이 나 굴 못먹는거 알면 짜증나지

[익인3]

못먹는거 아니까 다른거 시켜줬는데 그래도 표정구리면 짜증날만함

[익인4]

진짜 표정이 안좋았으면 애인이 화낼만하지 연인사이에 충분히 같이 가줄 수 있는건데

[익인5]

표정 대놓고 구리면 이럴거면 왜 왔나싶어서 짜증남 걍 한번 먹어줄수있는걸

[익인4]

ㅁㅈ

[익인6]

따라가서 다른거먹거나 안먹고 상대방이랑 얘기하면되지
표정 안좋은채로 있어야됨?

[익인7]

ㄹㅇ 그럴거면 걍 안갔어야.. 밥맛떨어짐

[익인8]

따라 가서 표정 썩을거면 애초에 가질 말았어야지
갑질 명분 만드려고 따라감?

[익인9]

이왕 간거 표정이 썩을 필요는....

[익인10]

억지로 끌고간 것도 아니고 이미 가기로 결정난 마당에 표정 썩어있으면 기분 안 좋지...

[익인11]

이왕 가주기로 한거 좋게 있으면 좋지

[익인12]

엉 헤어지거나 상대가 빌거나 끝장볼듯

[익인13]

내가 간다고해서 간건데 왜 구린기분으로 앉아있어? 난 기분 괜찮은데 갑자기 승질내면 당연히 기분나쁘지

[익인13]

표정구렸던게 맞으면 애인이 이해가는데

[익인14]

굴 없는 메뉴 있을텐데 그거 맛있게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 굴이 막 냄새가 심한 음식도 아니고... 자기가 따라가놓고 대놓고 표정 썩어있으면 안되지
근데 만약에 굴 없는 메뉴 먹을만한게 없는 곳이면 거기 가자고한 사람 잘못 맞는듯

[익인15]

입장 바꾸면 충분히 기분 나쁜데. 굴없는 메뉴 먹으면 되잖아

[익인16]

가도 된다고 해서 갔을텐데 표정이 구리면 그런 말 나올 만 하지

[익인16]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안갔어야 돼

[익인17]

못먹는거 아는데 굳이 간거는 배려가 없다고 생각함 다른거 먹을것도 많은데

[익인18]

본인이 오케이 해서 따라가줬는데 애인이 뭐라할 정도로 표정이 똥씹은 표정이면 왜 따라간 거..?

[익인19]

상황따라 미묘하게 다를 것 같은데,
1) 굴이 너무너무 먹고 싶다고 한쪽이 졸라서 다른 쪽이 어쩔 수 없이(에휴 하는 심정으로) 간거면 표정 찡그려도 이해 됨.
2) 다른 선택지도 많은데 선뜻 네가 굴 먹고 싶다고 했으니까 가자~ 해놓고 가서 죽상으로 있으면 화날듯. 그렇게 있을거면 차라리 다른거 먹자고 하지 괜히 눈치보이게.. 이런 생각들듯?

[익인19]

근데 나같은 경우엔 해물 냄새 자체를 못맡아서 솔직히 선뜻 따라갔어도 좋은 표정 못 지었을 것 같긴 함 (해물탕 나오던 날엔 급식실도 안갔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