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익들아 너네 퇴근하고도 회사일 생각해?

난 퇴근과 함께 싹 잊어버렸다가 출근하면 다시 고민하고 일하다가 퇴근하면 싹 까먹거든

동료들이 너무 신기하고 부럽다고 하는데 이게 한번이 아니고 여러명이 그러니까 이게 당연한게 아닌가? 싶어져가지구....

[익인1]

안할수가없어ㅠ

[익인2]

부럽다

[익인3]

나는 휴일이나 새벽에도 상사연락이 오는 직종이었어서 안할수가없었당 퇴사함

[글쓴이]

으악... 퇴사 잘했다ㅠㅠ

[익인4]

나는 불가피하게 내 연락처가 노출되는 일이라 해외여행을 가도 일생각을 해...ㅠㅠ

[글쓴이]

헐... 진짜 에바다 해외여행 중엔 좀 푹 쉴 수 잇으면 좋을텐데...

[익인5]

작년엔 매일 그랬는데 요새는 가끔...?

[익인6]

나도 쓰니처럼 생각안함 상사가 연락와도 걍 씹고 내 근무시간에만 답장함

[익인7]

보통 그러는데 연락오면 일생각해야되서 짜증남

[익인8]

이직하고 퇴근하면 일생각안해

[글쓴이]

오 뭔가 회사마다 업무강도 차이가 있어서 그런건가..? 난 이직 전후 업무강도 엄청 차이나긴하는데 세번 다 업무생각하고 그런적이 없긴하거든..

[익인8]

그런거같음 일 다 못하고 퇴근했다고 생각해서 퇴근하고도 생각한듯
근데 지금 회사는 진짜 그런게 없어서

[익인9]

화나면 생각이 주체가 안됨,, 아직 연차 안쌓여서 그런거겠지,,

[익인10]

샤따내림.. 생각안해

[익인11]

입사초엔 그랬는데 내가 스트레스 받는 게 느껴져서 안 하려고 노력했어ㅋㅋㅋ 회사 나왔다! 이제 생각 끝! 하고 의식적으로 안 하려고 함

[익인12]

ㅇㅇ 내 성격이 이래서 자다가도 깨고 그럼

[글쓴이]

자다가 업무 생각에 깨기도 한다고?? 너무 힘들 것 같아...

[익인12]

원래 깊게 못자서 바쁜 시즌에는 그래ㅋㅋㅋㅋ 단명할듯

[익인13]

그게 좋은거라는데 난 어렵더라

[익인14]

난 생각나도 떨쳐버리고 회사가서 생각해야지 이럼
퇴근 후 생각하면 억울해

[익인15]

나도 집 가면 회사 생각 전혀 안하는 타입
이게 진짜 정신건강에 좋음 ㅋㅋㅋ
근데 난 이전 직장이 주말에 아 내일 월요일이네? 생각만 해도 심장이 뛸 정도로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 둠

[글쓴이]

이게 다들 그런게 아니였구나... 스트레스 받으면 퇴사하는게 맞지ㅠㅠ 잘했다!

[익인16]

나 이거 다녔던 회사마다 달랐음
전에 다니던 회사는 인트라넷 밖에서도 접속돼서 퇴근하고도 들여다 봤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는 회사 가서 특정 서버를 켜야 접속이 돼서 일절 생각 안 나

[익인17]

내가 실수하거나 놓친일 생기면 내내 생각나긴해..ㅠ

[글쓴이]

나두 그렇긴해 근데 길진 않고 어쩌겠어~~ 내일 출근해서 수습해야지~~ 젠장~~ 하고 까먹어... 그리고 출근해서 아 맞다; 하고 식은땀 뻘뻘 흘리고... ㅠ

[익인18]

신입땐 그랬는데 지금은 걍 지금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해결되는건 없다 생각하고 걍 다른생각함

[익인19]

원래 그랬는데 연차차면서 걍 아무생각 안 함

[익인19]

신입땐 어쩔 수 없는듯

[익인20]

난 그날 끝나는일이라 퇴근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