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인지 철벽인지 구분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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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먼저 미래 계획, 이상형 얘기하고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은지 자식은 어떻게 키울건지 막 그런 대화 주제 꺼내다가 갑자기 넌 꼭 좋은 사람 만나 이렇게 대화를 끝내고

근데 행동은 가벼워 자잘한.... 단순 친구 사이엔 불가능한 스킨십 같은 걸 자주 해

그냥 행동만 습관적으로 저런거고 나한테 마음은 없는걸까? 아니면 그냥 어장일까...

[익인1]

어장

[글쓴이]

근데 어장도 저런 철벽 멘트(?)를 해..?

[익인2]

어장

[글쓴이]

ㅇㄷ봐줄 수 있을까

[익인3]

사귀는거 아니면 걍 행동만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전까지 하늘에 별도 달도 따줄것같이 말하는 애들 천지 삐까리야

[글쓴이]

근데 그건 반대 아니여? 난 왜 말은 철벽으로 하면서 행동은 아닌지 궁금한거라..

[익인3]

응..? 그야 스킨쉽만 하고싶으니까

[글쓴이]

옹...신기한 사람이네 ㅋㅋ

[익인3]

미래 계획? 결혼?자식? 자기가 그만큼 신중하고 진중한 사람이라는걸 컨셉 잡은거뿐 사실상 까보면 몇년을 사귀어도 결혼은 신중한데 애매한 사이에 뭔 결혼 얘길 하고 자빠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