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넘는데, 집안일 하다가 가끔 피곤하면 한두시간 자거든
깨고나면 내 할일 함. 운동이랑 영어공부 등등
근데 애인이 본인 퇴근하는 시간에 내가 자고있는게
너무 열심히 안 사는것 같고 그렇대 .ㅋㅋㅋㅋ
본인 출근할때(아침 7시) 난 자고있고, 다들 퇴근할 시간인데 나는 자고있고.. 이런게 몇번 겪으니까 내가 열심히 살았음 좋겠대.
그래서 ‘나 말고 직장인을 만나고싶은건가?’싶기도 했지만 이건 요점이 아닌걸 알아서, 걍 자존심 상하는거 사실인데 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니까 알겠다고 말함.
근데 왜 눈물나냐ㅠㅋㅋㅋ 스물 몇살 먹고 부모님한테도 안 들어본 말을 애인한테 들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