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이고.. 내 친구(여자)가 아는 여자애(A)가 있음. 비즈니스적 사이로 겉으로 잘 지내는 정도의 느낌.
학과 여신 소리 들을 정도로 좀 예쁜 애긴 하대
그리고 걔가 좋아하는 남자애(B)가 있음
그 남자애는 정말 순하고 잘생기고 자기 할일만 열심히해온 실제로도 청정한? 그런 애임
스펙으로 치면 육각남 수준으로 압도적이어서 솔직히 누구나 좋아할 만한 애기도 하고
사실인즉, A 애인이 군대에 간 상황인데, A는 그걸 숨기고 커플링도 빼놓고 지내면서
첨엔 B 앞에서 알짱대다가 좋은티 엄청 내고 손 막 터치하고 그러면서 B 꼬시려 함
B도 자기랑 비슷하게 순박한애 좋아하는데 A가 B 앞에서는 그런 이미지 메이킹도 열심히 하고
B도 좋아하는 이상형 생김새 취향 많이 타는 편인데, 하필이면 A가 그렇게 생긴 편이래.
그런데 평소에 좀 이런저런 일들도 있고, 보다 못해서 내 친구가 몰래 B한테
- A 원래 애인 있고 군대 가있는걸로 아는데 애인 얘기 요즘 잘 안한다. 헤어졌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인스타는 아직 연애 흔적 있다
- A 평소에 커플링 빼고 다니는것 같다
- A 전애인이랑 연애했을 때 타투도 하고 풀빌라 가서 막 사진찍고 그랬다
- A 줄담배 핀다
- A 다른 남자애들한테는 조금 막 대하는 편이다. 너한테만 잘 보이려고 잘해주는척 하는것 같다.
이런 사실.. 다 사실대로 말해줬었다고 함
B는 좀 많이 충격받은 것 같고 이 사실 알고 A는 정말 기만적인 애였구나 하면서 정도 많이 떨어졌다고 함
그런데 B는 멘탈 추스르고 나서도 A한테 겉으로는 내색 안하고 별 일 없었던 것처럼 대하고 있는데
A는 그런 사실도 모르고 여전히 B한테 신나게 플러팅하고 있는거, B가 속아주는척 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함
내 친구가 그러는데 솔직히 기만적인 애가 그런 순한 남자애한테 그러는거 도저히 못봐주겠다고 해
사실 이렇게 해야 세상이 바로 돌아가는게 아니냐며 친구는 그렇게 생각함
이런 일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