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가 갑자기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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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고 직장 동료는 여자임

서로 일 얘기 아니면 대화 거의 안 하고 가끔 싸우기도 할 정도로 사이가 안 좋아

근데 최근 들어 직장 동료가 애교 섞인 말투로 날 대하더라고 예를 들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당, 알겠습니다 -> 알게써용 이런 식으로

솔직히 사람이란 게 자기한테 잘해주면 한 번쯤은 그 사람에게 눈길을 주게 되잖아 지금이 딱 그런 단계야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이 사람 왜 이러지? 싶은 마음

이거 뭐야 대체...? 내가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지?

[익인1]

너한테 친한척해야 지가 득보는게있나봄 바로 그러면 좀 그러니까 말투부터 바뀌는중

[익인2]

2

[글쓴이]

아 역시 무슨 의도가 있어서 그런 거겠지? 착각하지 말아야겠다

[익인3]

심리적 거리가 좀 친해졌다 생각하나?
내가 그래 안 친하면 딱딱한 말투인데
시간 좀 지나고 오래 보면 마음의 선이 느슨해져서
다른 친한 사람들에게 하듯 말투 유해짐

[글쓴이]

일주일 전만 해도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던 사람이 갑자기 이러니까 당황스러움

[익인4]

저 말투는 가식적일때 쓰는 말투인뎅

[익인5]

…걍 의미부여 할 필요 전혀 없어보여

[익인6]

그냥 기분이 좋은 일이 많은 가 봄

[익인7]

친했던 여직원들. 아닌척 거리두기 시작할때 딱 저말투 쓰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