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비가 내린 상황. 이 감독은 "경기 개최는 우리가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 KBO와 심판진의 몫이고, 그 의견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며 "오늘 경기가 중간에 끊긴 게 우리 선수들에 좋은 영향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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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요즘은 예전보다 훨씬 정보력(날씨)이 잘갖춰져있는데 시작할때부터 그런 부분이 걱정됐었다. 원태인이 오늘 정말 좋은 투구를 하고 있었다. 투구수도 그렇고. 그런 부분에서 좀 아쉽다"면서 "(내일)우선 원태인은 못쓰는 상황이다. 그래도 우리가 리드를 하고 있는 상태니까 불펜 필승조를 다 투입해서 1차전을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홈런으로 인해서 흐름을 가져오는 상황에서 끊겼기 때문에 많이 아쉽다. 내일은 더블헤더다. 포스트시즌이니까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데 경기를 해야하니까. 솔직히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박진만 감독은 "저는 그냥 비오면 안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항상 그렇게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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