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옛날 댓글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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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도 댓망 놓쳐서 아악 악 거렸던 나 보니까 안쓰러움…ㅋㅋ

그런 의미에서 여는 선택지 댓망

오랜만에 히루가미나 코노하 같은 캐도 보고 싶다

캐 두명이랑 관계, 닝 학년 주면 바로 시작함

[익인1]

미미

[글쓴이]

ex 2학년 / 미야 아츠무 (모르는 사이) 후타쿠치 켄지 (소꿉친구)

이런 식으로 주시면 제가 선지문 드릴게요!

[익인1]

3학년 / 쿠로오 테츠로 (모르는 사이) 사쿠사 키요오미 (소꿉친구) 괜찮나요?

[글쓴이]

물론이요!
-

학원에서 해방된 당신이 집갈 생각에 방긋 웃으며 계단을 내려갑니다. 발을 삐끗해 손에 들린 다 녹은 스무디를 놓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웃음기 가득했던 얼굴은 순식간에 얼어 붙습니다. 스무디를 뒤집어 쓴 그는

1. 쿠로오 테츠로
2. 사쿠사 키요오미

[익인1]

갹 잘 부탁드려요
-
1 ... 쿠로 미안하다아악

[글쓴이]

1에게
딸기 요거트 스무디로 흠뻑 젖은 교복이 처참합니다. 엄연히 당신의 잘못이기에 무어라 사과할지 고민하던 당신.

"하하… 괜찮으세요?"

별안간 스무디를 맞은 본인은 전혀 괜찮지 않은 얼굴로 애써 웃으면서 당신에게 묻습니다. 발을 삐끗해 넘어질 뻔한 것도 본 모양이군요.

(지문)

[익인1]

글쓴이에게
아, 그, 제가, 세탁비 드리겠습니다... (발은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사색이 된 채 휴대용 휴지를 급히 꺼내 들고 네 얼굴을 살살 닦아주는) 정말 죄송합니다... 근처에 옷 가게라도 같이 가요...!

[익인2]

헐

[글쓴이]

ex 2학년 / 미야 아츠무 (모르는 사이) 후타쿠치 켄지 (소꿉친구)

이런 식으로 주시면 제가 선지문 드릴게요!

[익인2]

2학년 / 쿠니미 (옆집 사는 (친한건가? 이름으로 부르긴 함) 후배), 이와이즈미 (같은 학교 선배)

이런식이요?

[글쓴이]

네!
-

학교에 도착한 당신이 시간표를 확인합니다. 1교시 수학, 2교시 체육? …헐 오늘 수요일이었지. 오늘 체육시간이 있다는 걸 깜빡 잊고 있던 당신은 빨아둔 체육복을 집에 두고 왔습니다. 당신은

1. 쿠니미에게 체육복을 빌린다.
2. 이와이즈미에게 체육복을 빌린다.

[익인2]

1번이요!

[글쓴이]

2에게
아무리 생각해도 같은 학년 다른 반 아이들 중에서 체육복을 빌릴 만큼 친한 사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옆집 사는 후배가 낫지 않을까. 고심 끝에 그나마 친하다고 느껴지는 쿠니미에게 빌리기로 하는 당신. 곧장 쿠니미의 교실로 찾아간 당신이 그를 불러내는 것을 성공합니다.

"… 웬일이에요. 한 번도 찾아온 적 없으면서."

(지문)

[익인2]

글쓴이에게
아키라. (네 양손 꽉 잡고 울먹거리는 척 연기하는) 내가 체육복을 실수로 놓고 왔거든. 한 번만 빌려줄래. 알아서 접어 입을게. 빨아올게. 흙먼지 하나 안 묻힐게. 제발.

[글쓴이]

2에게
"……."

체육복을 얻기 위한 당신의 간절함에 말을 잃은 쿠니미. 짧은 침묵 끝에 입이 열립니다.

"… 선배. 제가 안 빌려줄까 봐 그러시는 거예요? 흙먼지 묻어도 딱히 상관없어요."

감싸고 있는 당신의 손에서 자연스레 손을 빼낸 쿠니미가 잠시만 기다리라 합니다.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면 가져온 체육복을 건네는 쿠니미.

"저도 다음 시간 체육이라 그냥 주세요."

푸근한 향기가 나는 체육복 얻어낸 당신. 다행히 체육시간에 벌점 받을 일은 없겠군요.

(지문)

[익인2]

글쓴이에게
다음 시간 체육이라고? 그러면 너무 시간 촉박한 거 아니야? 괜찮겠어? (받았지만 어쩐지 민폐가 되는 듯해 갈아입을 시간 촉박한데도 탈의실로 선뜻 발걸음이 안 옮겨지는) 진짜 괜찮아? 솔직하게 말해. 다른 사람 찾아볼게.

[익인3]

아악~~

[글쓴이]

ex 2학년 / 미야 아츠무 (모르는 사이) 후타쿠치 켄지 (소꿉친구)

이런 식으로 주시면 제가 선지문 드릴게요!

[익인3]

2학년 / 히루가미 (소꿉친구) 오이카와 (같은 동아리 선배)

이렇게 괜찮을까요?

[글쓴이]

당근!
-

종례시간, 오늘따라 유독 길어지는 선생님의 말씀에 초조한듯 다리를 떠는 당신. 종례가 끝나기 무섭게 황급히 동아리 부실로 향합니다.

"에- 늦었잖아 닝쨩. 오이카와 상 무척이나 기다렸다구?"

2인 1조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사진을 촬영하는 날. 다들 사진을 찍으러 나간 것인지 텅텅 빈 부실에 당신의 조인 오이카와가 홀로 앉아있습니다. 사진의 주제는

1. 짝사랑
2. 삶
3. 자유

지문으로 작성해주세요!
ex 선배 이 주제는 어때요?

[익인3]

오예!
-

원래 주인공은 늦게 등장하는 법....이 아니고, 선생님 말씀이 길어져서요! (조금 눈치를 보며 멋쩍은 미소로) .. 으음, 저희 주제 짝사랑은 어때요? 뭔가 재밌을 거 같은데.

[익인4]

꺅

[글쓴이]

ex 2학년 / 미야 아츠무 (모르는 사이) 후타쿠치 켄지 (소꿉친구)

이런 식으로 주시면 제가 선지문 드릴게요!

[익인4]

2학년 / 시라부 켄지로 (소꿉친구) 스나 린타로 (옆집으로 이사와서 알게됨) 이러면 될까요 ><

[글쓴이]

넵><
-

피곤한 몸을 겨우 일으켜 학교갈 준비를 마친 당신. 온몸으로 가기 싫은 티를 내며 현관문을 열고 나갑니다. 엘레베이터 앞으로 가자 익숙한 얼굴이 보이네요. 그는

1. 스나 린타로
2. 시라부 켄지로

[익인4]

2 !!!

[글쓴이]

4에게
익숙하다 못해 하도 많이 봐서 지겨울 정도인 비대칭 앞머리를 가진 시라부 켄지로입니다.

"뭐야. 일어났으면 핸드폰 좀 확인하지? 전화해도 안 받길래 자는 줄 알았잖아."

발자국 소리에 고개를 돌린 그가 당신임을 확인하더니 미간을 찌푸립니다. 준비하느라 정신없어 핸드폰을 못 봤던 당신. 그의 말에 핸드폰을 켜자 부재중 14통이 찍혀있습니다.

(지문)

[익인4]

글쓴이에게
헉 미안, 나 아침에 정신 없는 거 알잖아~ (적당히 넘어가려 했으나 화난 것 같아 살살 눈치를 보다가) 진짜 미안. 근데 아침부터 무슨 연락을 이렇게나 많이 했어?

[익인5]

저도 될까요?

[익인6]

그거 저잖아요 아악 악

[익인6]

1학년 / 쿠니미(소꿉친구), 후타쿠치(친한 옆집오빠 겸 선배)

[익인7]

악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