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주고받았었고 분위기가 괜찮았어
그래도 아빠니까 좋게 말해줬었거든 잘 지내라 이런 느낌으로
근데 아빠가 나오고 전화를 걸더니 자기 나왔고 다음에 재대로 이야기 나누재 그러더니 오늘 두 번째 전화가 와서는 돈 좀 빌려달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빠는 상황설명도 안하고 다짜고짜 돈을 빌려달라고 하냐 너무한거 아니냐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나는 아빠한테 신뢰도가 제로라고 아빠가 편지로 했던 말들 다 거짓말 같다고 했어
근데 너무 마음이 쓰이고 아파 나 너무 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