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난해서 결혼포기한사람 있어?

는 내이야기

흙수저 남익이라 집에 몇십씩 보내는중 ㅋㅋ

지원받을건 당연히 0

[익인1]

진지하게 부모랑 사이 좋은거 아니면 손절하고 니 삶찾아

[글쓴이]

그러고 싶지
근데 사이는 또 좋았어서 그게 말처럼 쉽지가않아
였으면 바로 손절했가

[익인2]

요즘 다들 돈많은 사람들끼리만 결혼해서 애낳는다던데

[글쓴이]

서민들도 많이하지않나?
내주변은 인스스보면 하나둘씩 가던디 여사친들

[익인3]

얼마씩 보태? 난 80 보탬 엄마랑 단 둘이 살아

[글쓴이]

난 50
너도 결혼 포기했니?
난 포기해야될거같긴해

[익인4]

집은 가난한데 부모님이 좋은분들이면 자녀한테 정말 최악?인거가틈 아니었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떠날텐데 그러질 못하니ㅋㅋㅋㅠㅜ나도 포기했엉 있는 가족도 제대로 건사못하는데 뭘 새가족을 만들어..

[글쓴이]

맞아 ㅋㅋ
30살인데 집에 돈주느라 학자금대출 갚느라 지금 모아둔돈이 1200이여 ㅋㅋ
내가 먼 결혼을 하겄어
걍 혼자살랜다

[글쓴이]

네말처럼 그게 최악인듯
손절이 말이쉽지 절대못해 사이좋았으면.. 맘불편해서

[익인4]

쓰니삶이 없네 참.. 이게 그냥 그러려니 받아들이고 살다가도 문득 억울함이 불쑥불쑥 밀려와ㅋㅋ 숨이 턱 막히는거같아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연애나 결혼이 그닥 나한테 중요한 부분이 아닌게 다행이랄지🥲
그래도 살아가는데 소소하지만 행복이 분명 있으니 이런거라도 낙으로 삼고 살아보려고

[글쓴이]

맞아 ㅋㅋㅋ 나도 너랑 비슷해 연애결혼 원래도 중요하게 생각은 안했었어
그래서 평소엔 괜찮은데 가끔 억울할때가 있어 집때문에 못한다는게
나랑 비슷하구나
익4도 응원할게

[익인4]

글쓴이에게
둘다 이런집에 살아서 질렸나봐ㅋㅋㅋ결혼도 애 키울 자신도 암것도 없어 나 하나 키우기도 벅차다..! 쓰니도 응원할게 그래도 자기연민에 갇혀 살지만 않으면 나름 괜찮게 살 수 있는거같아 보니까 쓰니도 그런 타입은 아닌거같아서ㅋㅋ 인생 모르는거니까 그냥 지금에 충실해서 잘 살아부자 파이팅‼️

[익인5]

ㅋㅋㅋㅋ 내얘긴줄,, 매달 보내는것도 보내는건데 나쓸꺼 조금 아껴서 모아놔도 어느샌가 필요하다고해서 다 주고,,

[글쓴이]

익도 포기했니
난 혼자살아야될거같당

[익인6]

결혼 포기까진 아니고 딱 꽂히는 사람도 없는 연애에 돈 낭비하기 싫다보니 그렇게 된 듯ㅋㅋㅋ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란 생각이긴 해

[글쓴이]

나도 사실 돈도 없긴한데 외로움별로안타 굳이 결혼해야하나 마인드긴해

[익인7]

흙수저인데 능력까지 없으면 포기하거나 그냥 힘든대로 결혼하는거지 뭐

[글쓴이]

맞아 힘든대로 굳이 결혼해야하나싶다

[익인8]

나둥 나둥 . .

[글쓴이]

🥺 부모님이 1인분만했어도 됐는데

[익인9]

그래도 마인드가 좋다
나 아는 사람은 결혼하고도 몰래 그짓하다가 결국 이혼함

[글쓴이]

허허 그렇구만

[익인10]

나도 없는 집에서 태어나서 고시원부터 시작했거든? 근데 연애 몇번 해보니까 나는 남자가 자기 용돈벌이만 하면서 성실하기만해도 내가 더 벌면서 할수있을거같음 힘내!

[글쓴이]

친절한 답변해줘서 고맙다!

[익인11]

나둥...가족 사이는 정말 돈독해서.. 삶 어렵다 진짜~~~~~~ 그래두 인생 길고 모르는 거니까 힘내보자!

[익인9]

여자건 남자건 부모 평생 지원해야하는 그집 기둥뿌리면 그냥 연애만 즐기거나 해야함

결혼하는순간 끊어내지 못하면 가정에 충실할수가 없음 ...자식이랑 부인이나 남편에게 단돈 몇십만원이라도 매달 쓰면 ㅡ먹을거리 가구 교육 여행 경험 등등이 달라지는데 그게 부모 밑에 들어가면 몇 십년이면 큰 차이가 남

[익인12]

나~~~

우리 부모님 뭐라 소개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집도 완전 낡아서 데려가기도 쪽팔림

[익인13]

나! 일단 당장 자가도 없어서ㅠㅠ

[익인14]

나도 쓰니랑 비슷한데 대신에 나는 집이랑은 스무살 되고 연 끊었고.. 내가 벌어서 학교 다니느라 모아논 돈 없었고 내 주제에 무슨 결혼이냐 생각했는데 작년 서른에 지금 남편 만나서 남편이 자기 능력 된다고 몸만 와도 된다고 프로포즈부터 대뜸하고 사귀었는데 시부모님도 바로 승낙하셔서 나 진짜 몸만 시집와서 잘 살고 있어 남편이 잘모았고 잘 벌어서 경제적으로도 이제 넉넉하고! 사람일 어찌될지 몰라

[익인9]

결혼할때 연끊었으면

양가 부모 상견례는 어떻게 함?

결혼식에 엄마아빠 와서 앉았어?

[익인14]

상견례 못했지 부모님이 안계셔서 어케해..ㅠㅠㅋㅋㅋㅋ 식은 우리는 생각 없어서 안했어 근데 시부모님은 내년에라도 식 올리길 원하셔서 식은 내년에 올리긴 할것 같아 원랜 둘다 결혼식에 로망도 없고 나는 어릴때부터 친인척 왕래도 없어서 가족이라곤 엄마 나 동생 밖에 없었어서도 부를 사람도 없고 해서 할생각 없었음..

[익인14]

시부모님이 나 왜 집나오고 어케 살았고 한거 다 아시는데 상관없으시다 하셔서 상견례나 모아논 돈 없고 한건 아무 문제 안됐어

[익인15]

아휴 꼭 행복해라
외부적인 요소가 더해져서 결혼을 '못'하는 것도 있으니까 속상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본인 자체가 결혼이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다고 하니까 말하자면
우리언니가 36살인데 미혼이거든? 퇴근하고 맥주 한 잔 마시고 강아지랑 산책 다니고 엄청 행복하게 살어 ㅋㅋ 결혼 없이도 소소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진짜루

[익인16]

근데 그러다가 정말 다같이 가난 굴레 못벗어나… 지금 당장 부모님 몇십 드리는거보다 일단 목돈 만들어놓는게 더 살길이야..

[익인17]

없으면 없는대로 하면 되지 꼭 돈 많아야 할 수 있는건 아냐 단번에 난 결혼포기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살면서 인연은 언제든 생겨 위축되지 말고 더 열심히 살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9]

성별 똑같아? 너랑 동생이랑?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9]

누가 남자고 누가 여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