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헤어지고 새 애인 생기면 커플템이나 선물 받은 거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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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 다니되 얘기 안해? 아님 다 버렸어?

내가 전애인이랑 5년 반을 만났고 새 애인도 그걸 알긴 해. 근데 선물받거나 커플템으로 맞췄던 게 너ㅓㅓㅓ무 많아서 문제야..

맨투맨 후드티 바람막이 운동화 버즈

명품백, 지갑, 목걸이, 반지 등등

이걸 하고 다니자니 현 애인한테 미안하고, 그렇다고 버리거나 안하고 다니자니 너무 많은 비중이라ㅋㅋㅋㅋㅋㅋ

다들 어떻게 하니..

[익인1]

그냥 쓰거나 팔아야지 뭐

[글쓴이]

만약 그냥 쓴다면 현애인한텐 그냥 비밀로 하고 쓰고 다니는거지?

[익인2]

걍 씀 물건은 죄가 없다

[글쓴이]

ㅇㄷ ㅜㅜ 뭔가 안물어봤지만 속이는 기분이라 나중에 알게 되면 싫을 것 같은..? 물론 내가 말 안하면 영원히 모르겠지만

[익인2]

이거 누가 사준거야??? 이렇게 물어보진 보통 않으니까... 뭐 그리고 물어봐서 쓴다고해도 보통은 다 그러려니 할거 같은데 내가 너무 무딘가

[글쓴이]

내가 전애인이랑 너무 오래 만났고 그 이후 첫 연애라 궁금했어ㅠㅋㅋㅋㅋㅋㅋ 둥이처럼 별 생각 없었음 좋겠다!!!

[익인3]

현실적으로 그 많은걸 어케 처분하겠어 그냥 비밀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아예 신경 끄고 살면 됨 걍 이건 내 옷이다.. 이렇게ㅋㅋㅋㅋㅋ

[글쓴이]

그치ㅜㅜ 그냥 그래야겠다 사실 거의 자각이 없었거든 어디서 난 옷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커플템이었다고는 말 안 하고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