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려도 안되길래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만나자했지만
얼굴보기 불편하다면서 끝까지 안 만나줌
그때 아, 진짜 끝내야겠다 싶어서
ㅇㅋ다신 연락할일 없을 거고 그동안 고마웠다 잘 지내라 하고 정리했는데
잡으려했던 나한테 오히려 매달리는?? 이상한 광경이 연출됨
가까운 시일내에 꼭 밥 먹자고 하고 (나는 여러번 거절함)
마음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은 일 생기거나 힘들 때 연락해라 술 사준다, 나 힘들때 같이 술 먹어줄거냐 물어보고, 그땐 자기가 잡을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하고
쓰잘데기 없이 카톡 이어나가려고 함 (나는 계속 카톡 끊으려고 함)
이거만 아니어도 그냥 잘 정리하고 빨리 다른 사람 만났을 텐데
혹시나 돌아오면 어쩌나 하는 같은 생각 때문에 자꾸 생각나고 새로운 사람한테 집중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