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친한 언니랑 술마시는데 언니가 자기 친구가 와도 되나는거 그래서 상관없다 했지 근데 그 친구가 자기 친구도 델고와서 어쩌다 넷이서 남여 22 술을 같이 마시는데 언니 친구의 친구인 오빠가
언니랑도 잘 모르는 사이래 막 이야기 하다가 자긴 헤어진지 삼개월지났다 이러는거.. 그래서 걍 ㅇㅇ~ 하고 넘겼음
근데 옆자리 앉았는데 키도크고 잘생겼는데 술도 못 마시고 주량이 맥주 한병인가 랬음.. 그리고 나보고 계속 귀엽다고.. 이상형 말하는데 갑자기 난 고양이상좋아한다고 나보고 너 고양이 닮았다 아이돌 누구 닮았다 이러면서 좀 이야기했음. 그리고 이제 집갈때쯤 인스타하냐니까 인스타를 안한다는거야 ㅋㅋ 그래서? 알려주기 싫구나 했는데 너!!!무 아쉬운거임 진짜 내 이상형이였어.. 그래서 언니한테 아쉽다고 대신 번호 물어봐줄수있냐 하니까 언니도 너한테 관심있어보인다면서 먼저 물어봐라 계속 이러길래
내가 처음 용기내서 인스타 물어봤는데 저렇게 말해서 포기하고 갈라했더니 근데 나 번호는 있어 하길래 번호교환을 하고 갔다?
바로 잘가 ㅇㅇ아(닮았단 아이돌이름) 카톡 오면서 이야기를 했지..
티키타카도 엄~ 청 잘되고.. 담날 친구랑 약속있다고 하더니 갑자기 울 동네 왔다는거야 그러고 할맥에서 맥주마시고 대리불러갔거든? 그때 이야기 하면서 사실 자기가 그 오빠가 지금 27인데 6년 연애하고 헤어졌다.. 헤어진지 사실 삼개월이라고 했는데 사실 한달밖에 안지났다고 말하는거야.. 그리고 인스타는 진짜 안한다는겨.. 공무원준비했을때 지웠다는거임..
헉 했지. 아 내가 괜히 좀 맘 심란하게 했나? 번호 괜히 물어봤나? 이런맘
하면서 막 나한테 너 처음 봤을때 진짜 좀 귀여웠다 전애인은 키가 컸었다면서 뭐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그날 이 오빠가 엄청 취해서 집에 내가 대리불러서 막 부축함
그 담날 미안하고 연락 하다가 내가 그떄 백화점에 갔는데 자기가 델러오겠다는거 어제 일도 미안하다고 그래서 델다줬는데 그러고 빠이 함.. 근데 카톡으로 뭐 사실 술마시자 할라했다고 그래서 다시 울동네로 와서 술마시고 그날은 미안했다고 정신차리고 마시고 집앞까지 델다줌..
그리고 막 이번주에 영화보자 뭐 이렇게 진짜 썸탔는데 .. 갑자기 새벽에 심란하는거임.. 그 오빤 친구랑 술마시는 상태 였음. 그래서 뭐냐니까 내가 전애인이랑 내가 먼저 헤어지자했고 권태기 오고 너무 친구같아서 헤어지자했고 절대 다시 만날일없다했음..
근데 내가 지금 외로움에 너랑 연락을 하는건지 뭔지 모르겠다면서 나한테 너무 미안하다는거임.
나는 자길 진지하게 만나고싶어하는거 알겠는데 자기 맘은 뭔지 모르겠다고 방금 나의 존재를 친구한테 말했더니 엄청 혼났다는거야 그러면서 이제 연락 못할 것 같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하면서 갑자기 붕남.
나 갖고 논거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나 마지막으로 할말 보내고 끝낼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