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남친 좋은사람인거 같기도 아닌거같기도

현남친은 모솔이야 

어쩌다 모솔을 만나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사치도 아예 안부리고,,,밥도 비싼거 안먹고 옷도 있는거 돌려입고 막 새로 사는것도 없음 

데이트때 맛있는것도 많이사주고 ,,근데 여자한테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더라

하나부터 다 열가지 가르치기도 힘들어서 중간중간에 헤어지려고 했는데 

싸우면 항상 감정을 풀고 넘어가야 생각하더라 

그래서 뒤끝이 없는건 좋았어 

그냥 본인생각을 얘기해서 좋아 난 이래이래이래서 그렇게 말했어 너는? 

첨엔 전남친하고 너무달라서 뭐 이런 xx가 다있어 이랬는데 ㅋㅋㅋ 끝나고 쓰니가 싫어하는거 적어놓을게 하면서 메모장에 적어놓더라

재미도 없고 내가 개그맨인가 웃기려고 만나나 이런생각까지들었어 

걍 조용한 선비같은 스타일,,예의도 바르고 착한데 만나면서 ,,,, 가끔 힘들어 

근데 바람은 안필거같아 모르는거지만 가끔 폰 봤을때 남자밖에없고 관심사가 똑같아서 그것만 하고있어 애초에 여자랑 단둘이?여사친들 없겠지만 만나서 술마실 생각을 안하더라고 ,,, 

[익인1]

좋은 사람 같은데?

[글쓴이]

그래?? 맞겠지? 그랬으명 ㅠㅠ 여름엔 더우니깐 일주일에 한번만 보자 그랬나,, 그래서 그래,,그럤지 나도 그럴생각이었는데 저런말을 굳이 해야되나 싶더라고

[익인2]

좋은데 답답한 사람인듯 그래서 연애가 재밌진 않을 거 같은? 근데 사람은 좋아보여

[글쓴이]

아 맞아 재미없어 사람자체가 좀 재미가없어 ,,, 진짜 노잼이란 말이 딱이야 그건 여자를 많이 만나본다고 달라질거같진않고 사람자체가 진지하고 그래약간 그래서 내가 웃기는것도 한계가있어

[익인2]

뭔가 쓰니랑 결이 안 맞는 느낌?? 나도 나만 말하고 나만 웃기는 상황이 자꾸 생기니까 힘들었던 경험 있어서 무슨 말인지 알겠다... 난 결국 헤어졌는데 가끔 생각나긴 하거든? 잘해줬던거 ㅋㅋㅋ 근데 그 때 거의 내가 썰풀이 수준이어서 너무 지쳤던 기억에 다신 못 만날 거 같더라......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몇살이야 혹시 ?? 나 20대 초중반이면 당장헤어지는데 이제 29여서 솔직히 결혼생각도있고해서 함부로 못헤어지겠어,, 근데 좀 지치네 티키타카도 안되고 썰풀이라는 말이 딱이야

[글쓴이]

그리고 하는것도 정해져있어서 예측은 늘 돼, 일,게임,운동,재테크강의 이거만 하고살더라 그래서 난 뭐하러 만나니? 이랬더니 쉬는거같아서 좋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

[익인2]

아씨 ... 양날의 검이다... 안정적이어서 좋기도 하면서 예측이 되니 뭔가 루즈하고... 그래도 사람은 좋아보여 라는 말 밖에 안 나와... 흔히 말하는 연애 상대보단 결혼 상대 느낌

[글쓴이]

아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결혼상대자 같긴해 사람은 좋아보이고 근데 루즈하고 막 설레고 그런게없어 재밌는연애 해본게 언제더라,,전남친이 완전 개그맨수준으로 웃겨서 더그런거같아

[익인2]

나 26 ㅋㅋㅋㅋ 혹시 쓰니는 너 진짜 웃기다 또는 재밌다 라는 말 안 들어봤어...? ㅋㅋㅋㅋ 나 맨날 들어서 한번은 그런 말 듣기 싫다고 정색 ㅋㅋ 함... 근데 진심으로 결혼 생각 있으면 결혼 상대로는 좋아보여... 흠... 주변 언니들 바탕으로 보면 29면 아직 설레는 데이트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긴해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다 웃기다 많이들어보지,, 근데 남친한테까지 웃겨야하냐구 ,,이젠 내가 웃기는애로 된게 디폴트값이야 집에서도 웃기고 ,,가끔 말없으면 어디아프냐 그래 ,, 맞아 놀 나이긴한데 난 그래도 빨리 안정되고싶어서 흑 ㅠㅠ 여우같은 남자는 아니여서 다행이야 그건,, 나그런남자 진짜 싫거든

[익인2]

그니까!!! 아니 쓰니 진자 나냐고... 나 전화할 때도 진짜 맨날 나만 말해서 무슨 재밌는 일 없었어? 거기서 무슨 일 없었어? 맨날 사회자 노릇... 맨날 자긴 듣는게 좋대 근데 안정에는 저 남자가 딱인 거 같긴 해...... 완전 곰. 그럼 성격 빼고 외모적인 거나 능력이나 뭐 그런 건 다 괜찮아??

[글쓴이]

웅웅 외모는 평균이고 능력이 좋아 ,, 나도 전남친 삽여우한테 만나가지고 질렸는데 곰만나니깐 단순해서 좋아 ,,,,,,
익인이도 개그맨이구나,,,,나 맨날 주렁주렁 내얘기만해서 약간 신비주의 없어질거같아서 진짜 속얘기는 안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는얘기만함

[글쓴이]

지금 남친도 곰같은사람,?

[익인2]

와 나도 신비주의 없어질까봐 속 얘기 잘 안 하고 한번인가만 물어봐서 얘기했어 ㅋㅋㅋ 지금은 연애 안 한지 좀 되가지구 ㅋㅋㅋㅋㅋㅋㅋ 쓰니 말대로 곰 한번 만나니까 머리 굴리는 애들 못 만나겠어 ㅋㅋㅋㅋ 밀당이나 꼬시려고 하는 행동이 너무 식어...... 지옥불에 또 뛰어들려고 하나봐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혹시 엔팁이야? 나도 밀당이나 의도적으로 수보이는 꼬시려고 하는애들은 별루.,매력업슴 여우같은애들 만나면 단점이 맨날 쟤네가 뭔생각하는지 캐내고 공부해야함 그게싫음,,그리고 나중엔 그 수가 보여서 별로 안만나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나 엣프피인데 약간 엣팁 성향도 있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 어 완전... 마자 진짜 수가 보이면 너무 만나기가 싫고 난 일단 걔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면 답답해죽겠더라고... 난 거절당하더라도 확실한 마음을 말해줬으면 하는 편인데 확실한 마음을 말하지 않는 것도 싫은데 일부러 그렇게 한다? 와...... 난 너무 싫어... 차라리 순수하고 다 파악 가능한 사람이 좋아

[글쓴이]

맞아 어린나이ㅔ 많은걸 느꼈구나,,난 익이니 나이에 여우같은남자 좋아가지고 사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수한게 드러나는게 제일좋아 뒷구멍으로 호박씨가면 솔직히 내가 알길이 없어 것도 오래사겨야 알까말까하지
순한거랑은 또 다른거같음 자기주장있어도 순수하고 파악가능한사람이 나은거같애

[익인2]

내가 좀 고지식한 스타일이라 그런가봐 ㅋㅋㅋㅋ 맞아 순한 거랑 순수한 건 달라 또 마냥 순한 사람은 매력 없어
말하는 거 보면 저 분 쓰니랑 좀 성향이 안 맞긴 하지만 괜찮은거 같은데? 쓰니가 말하는 좋은 남자랑 부합하는 거 같애 ㅋㅋㅋㅋ
근데 또 끌리는 거랑 머리로 좋은 사람은 다르니까 고민도 이해되기도 하고...... 난 전남친이랑 사귈 때 차라리 얼굴이 완전 내 스타일이었거나 미남이면 좀 답답한 성격이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진짜... 말이 안될 거면...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아 맞아 그런거라면 이런고민도 안하지,,,,,,사귀면서 좀 많이 힘들었구나 ㅠㅠ 가끔 그럴때 있어 내가 기분안좋을때 나만 노력하는거 같고 그런생각 들때 있지않아?물론 웃기는게 어렵진 않지만,, 밥먹을ㄸㅐ나 그럴때 내가 말 안하면 아무말도 안할때좀 짜증나,,,
솔직히 나도 머리론 알고있지 여우보단 곰이 편하단걸,,근데 가끔씩 올라와버리는 성질머리때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 와 진짜 인정 근데 난 한번인가 두번 싸웠어서 경험은 별로 없는데 내가 말할 때까지 한마디도 안했었어... 물론 본인은 서운함 가라앉히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면 데이트 도중에 어떡하라고...... 말 걸고 그러는 거 나도 쉬운게 아닌데 좀 억울하긴 햇어 ㅠㅠ 그렇다고 어색하게 먹기는 싫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