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도면 친구한테 성격 이상하다 들을만해?

낯가리다 안가리다

가끔식 사회공포증도 생겨서 친한 사이에 낯가림

사람간의 근심걱정 넘쳐서 자꾸 친구한테 얘기함 

근데 이게 깊은 얘기를 좋아해서도 있음 

비슷한 결인 친구 만나면 대화가 통하는건데 다른 결인 친구한테 말하면 

그저 난 피곤한 생각만 하거나 고민상담만 하는 애가 됨

나를 깎아내리는 말같은 경우엔 예민한데

타인의 실수는 대체적으로 참는 편

타인한테 처음에 내 단점을 숨기며

타인에 대한 불만도 털어놓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아함

그래서 가끔식 개인주의 성격으로 변하고 약속 연락도 한결 같지 않음

[익인1]

근심걱정을 자꾸 친구한테 말하면 친구는 지치지

[익인2]

깊은 얘기 좋아하지만 근심걱정 넘치는 얘기를 하지는 않아 결이 맞는 친구여도 그러지는않아 엄마랑 아빠한테만 하지

[글쓴이]

진짜 이게 문제가 맞아
초딩때 엄마아빠한테 힘든거 얘기했다가
돌아오는 답들이 상처받아서
성인되고나서도 가족한테 고민상담을 한번도 안했어
인티에만 습관적으로 걱정 고민들 쓰고 조언 받고 있고..
친구들 보니깐 다 부모님들한테 말하더라고

[익인3]

친구 입장에선 감정쓰레기통으로 생각할수도 있음

[익인4]

깊은 대화는 좋아하는데 이야기가 무겁고 부정적인 쪽으로 치우치면 싫음
근심걱정도 혼자하는 거나 지나가듯 이야기하는 거면 노상관인데 계속 되면 별로임

[익인5]

나랑 되게 비슷한 상황이랑 성격 같은데
나는 추가로 친구한테도 잘 얘기를 안해 어쩌다 한번? 듣는 친구도 부정적인 이야기 계속 들으면 피곤할거같아서...